아스날 vs 맨유 경기 리뷰, 사진


한국시간 10월 5일 0:00에 벌어진 아스날과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결과는 아스날의 3대 0 완승.

정말 오랜만에 시원시원한 경기였다.



부상 때문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코담스(코시엘니)

부부가 아들이랑 딸을 안고 있네 ㅋㅋ



경기 막판 초조함을 감출 수 없는 벵거 감독



경기 종료 후 유니폼을 교환하는 최소 앙리 2명. 마샬과 월콧



앙리 후계자 결정전에서 일단 판정승 한 월콧



시크하게 돌아서는 앙콧



경기 종료 후 반할 감독



핀치에 몰렸던 벵거 감독이 늠름하게 맨유 벤치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반할 감독과 악수를 나누는 벵거 감독




시크하게 돌아서는 벵거 감독



BBC와 인터뷰



맨유에 3대 0으로 이긴 건 처음인가? 기억도 안 나네.



오늘 준수한 활약을 펼친 시오 월콧



웃음을 되찾은 벵거 감독



EPL 우승을 향한 벵거의 도전은 계속된다.


 



전주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선물받아서 먹게 되었다.

직접 가서 사오기는 어려웠는데 먹게되니 좋았다.



풍년제과 초코파이 포장 봉투



전주 풍년제과는 1951년부터 시작하여 3대째 만들고 있다고 한다.



포장 상자를 여니 초코파이가 나온다.



두꺼운 초콜렛이 인상적인 풍년제과 초코파이



풍년제과 초코파이 맛은 처음 먹었을 때는 약간 부담스러웠다. 

1개를 다 먹으니까 느끼하기도 하고 물리기도 하고...

근데 자꾸 먹다보니까 더 맛있다. 많이 먹으면 물리는 것도 좀 덜한 느낌이다.


그래도 가장 좋은 건 한 번 먹을 때, 딱 반 개 먹는 게 가장 좋은 거 같다.


그리고 느끼한 맛이 있기 때문에 우유나 혹은 탄산음료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굳이 이거 먹으러 멀리까지 갈 정도는 아니지만 맛있긴 하다.


 





데어 클라시커, 바이에른 뮌헨 vs 도르트문트 라인업 예상



바이에른 뮌헨 라인업


------레반도프스키---뮬러-----

코스타-------------------괴체

------티아고-----알론소-------

알라바----보아텡-----하비---람

----------노이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인업


-----------오바메양----------

미키타리안---------------로이스

--------귄도간----카가와------

------------바이글-----------

슈멜처---훔멜스--소크라티스--긴터

-----------뷔르키------------



한국시간 10월 5일 0시 30분


분데스리가 최고의 더비

데어 클라시커(Der Klassiker)가 열린다.


아래는 두 팀의 라이벌 역사에 대한 기사이다. 경기를 보기 전에 읽으면 더 재밌을 것이다.


데어 클라시커, 충돌의 역사를 돌아보다


바이언과 도르트문트의 최근 경쟁은 바이언이 압도하는 모양새다.


10/11 돌문 리가 우승

11/12 돌문 리가, 포칼 더블

12/13 바이언 트레블

13/14 바이언 리가, 포칼 더블

14/15 바이언 리가 우승


바이언의 트로피가 1개씩 줄고 있긴한데


보루센은 3시즌 동안 우승 트로피가 없다. DFL 슈퍼컵을 2번 먹긴했지만...


5년을 놓고 보면 바이언이 트레블한만큼 앞서가고 있다.


그리고 올 시즌은 저번 시즌보다 더 막강한 위용을 자랑한다.

레반도프스키의 엄청난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르트문트도 저번 시즌 7위를 찍고 절치부심하여 이번 시즌 새롭게 팀을 재정비했다.


감독이 토마스 투헬로 바뀌면서 무려 11연승을 구가했다.


하지만 최근 리가 2경기, 유로파 1경기 총 3경기 연속 무승부가 나오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바이언 원정에서 패한다면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될 가능성도 있다.


무슨 일이든 기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바이언 홈이기도 하고 전력도 앞서기 때문에 

BVB가 이기기는 어려울 듯 하다.


하지만 축구라는 게 그렇게 계산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기에 재미있다.


바이언이 빈틈이 안 보이는 팀 같긴한데 그래도 공간을 잘 찾아야 한다.


보루센은 여기서 지면 우승은 거의 물 건너 간다. 최소한 무승부는 기록해야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그래도 무승부는 재미없다.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기대한다.


 



아스날 vs 맨유 라인업 예상



아스날 라인업


--------------월콧---------------

--산체스-------외질--------램지---

---------코클랭----카솔라---------

몬레알---가브리엘--메르테자커--베예린

---------------체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인업


--------------마샬-------------

--데파이-------루니--------마타--

---------캐릭----슈바이니--------

애슐리영---블린트--스몰링--다르미안

-------------데헤아------------


아스날과 맨유의 라이벌 매치.


사실 라이벌이라곤 하지만, 아스날은 모예스 때도 못 이기고

저번 시즌도 못 이겼다. FA컵 땐 이겼지만..


현재 아스날의 팀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으로 치달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해서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졌다.

거기에 팀의 기둥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빠졌다.

공격진은 산체스가 겨우 터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부진하다.

누구 하나 믿고 맡기기가 어렵다. 코클랭도 부상 후 이제 막 복귀해서 불안하다.


반면 맨유는 퍼거슨 이후 정말 오랜만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터무니없는 가격에 샀다고 조롱받은 앙토니 마시알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망했다고 평가받은 마타도 점점 살아나는 추세다.

데 헤아를 지켜내서 뒷문도 든든하다.

스몰링도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할 기미가 보인다.

루니와 데파이만 빼고는 다들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주중 있었던 챔스 경기에서도 승리하여 기세를 올리고 있다.



두 팀의 전반적 상황을 살펴볼 때 아스날의 승리는 어렵다.

잘 해야 무승부이다.

아스날은 누구 하나 터지지 않는 이상 반전을 꾀하지 못할 것이다.


참 답답한 시즌이다.

그래도 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Premier League
Emirates Stadium


Arsenal

Subs from Ospina, Debuchy, Gibbs, Chambers, Oxlade-Chamberlain, Giroud, Campbell


Injured Arteta (thigh, 17 Oct), Flamini (17 Oct), Koscielny (both hamstring, 24 Oct), Wilshere (leg, Dec), Welbeck (knee, Feb), Rosicky (knee, unknown)


Manchester Utd

Subs from Romero, Lingard, Pereira, Fellaini, Schneiderlin, Young, Jones, Herrera, McNair, Valencia

Doubtful Herrera, McNair (match fitness)

Injured Rojo (hamstring, 17 Oct), Shaw (broken leg, Apr)


 



우리는 우리와 별로 관계 없는 사람들의 소식을 너무 많이 듣고 산다.


예전에는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의 소식만 전해 들었는데 

미디어의 발달로 그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우리가 이름이나 얼굴을 아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는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TV에서 보고 각종 인쇄매체에서 보고 인터넷에서도 본다.

그나마 예전에는 PC로만 접하다가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정말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관계가 되었다.


접하는 형태도 동영상이나 사진이 늘어나며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오히려 아파트 옆집에 사는 사람보다

평생 만날 일 없는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사생활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게 요즘 사람들이다.


나같은 경우는 유럽축구를 좋아하는데


한국의 선수들보다 유럽의 선수들이 더 익숙한 경우도 많다.


요새는 요리사나 기자, 변호사, 의사 등 각종 전문직들도 연예인화가 진행되어

사람들에게 친숙한 유명인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의 사생활은 대중의 관심거리가 되어 소비된다.


이런 유명인사들의 사생활은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순식간에 퍼진다.

우리는 거의 동시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소식도 SNS 등을 통해 더 많이 접한다.

예전같으면 연락도 없었을 그저그런 사이들도

온라인 친구 맺기를 통해 끝없이 이어진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그들의 소식이 뉴스피드에 뜨고 

또 내 소식도 그들의 뉴스피드에 등장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올린다.


이처럼 우리들 자신의 인생과 그다지 관련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소식을

우리는 매일같이 접하며 살아 간다.



정말 피곤한 일이다.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소식을 꾸역꾸역 뇌에 집어넣는 일은 굉장한 정신력 소모다.

어느정도 조절하지 않으면 언젠가 과부하가 올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 신경쓰는 것을 줄이고

내 인생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인생이다.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보다 더 윤택한 인생을 만드는 길이다.


 



미디어의 범람과 외모의 중요성


2015년 현재 우리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30~4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


그 기간 동안 우리는 외모에 대한 집착이 더 커져갔다.


조선시대야 미디어라고 할만한 게 없던 시절이고

개화기나 돼서야 신문이 생겼다.


1970년대에는 흑백TV도 제대로 없는 집이 많았다.

옹기종기 모여서 온 동네 사람들이 TV를 보던 시절이다.


예전에는 이처럼 미디어를 접할 기회가 적다보니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한 생각도 별로 하지 않았다.

동네라고 해봐야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고

남자든 여자든 꾸미는 일은 별로 없었다.


외모가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 시절 주로 접하던 미디어는 어쩌다 보는 TV(그나마 흑백 위주)와 스포츠 신문 정도일 것이다.


이게 80년대를 넘어서며 컬러TV가 보급되고 87년 민주화 이후 연예계에서도 변화의 물결이 인다.

댄스 가수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90년대 초 대중문화의 대폭발이 일어나고 그 이후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들이다.


소프트웨어적 측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적 측면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수많은 매체들이 등장했고 90년대 컴퓨터의 보급으로 점차 우리는 미디어를 접하는 일이 많아졌다.

90년대 후반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그것은 한 차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2000년대 초 다음카페 등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의 등장과 캠 문화의 발달은 

셀카(selfie) 문화를 확산시켰다. 디지털카메라의 등장도 결정적이었다.


특히 거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 싸이월드이다.

미니홈피라는 새로운 개념을 들고 나온 싸이월드는 그야말로 대단한 변화를 몰고 왔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경쟁적으로 올리기 시작했고

또래 집단 사이에서는 그것을 공유했다.


이제 친구들 사이에 외모 경쟁이 시작되었다.


그전까지는 이렇게 노골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미니홈피는 방문자수, 방명록, 댓글 등으로 수치화 돼서 나타나기 때문에 

외모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은 방문자 수도 많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등재되어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싸이월드 이후에도 각종 SNS가 등장했지만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리는 기본 컨셉은 변하지 않았다.

그것을 극단적으로 나타낸 것이 현재는 인스타그램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글은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사진만으로 말한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의 모바일 메신저, SNS 등에서도 자신의 사진은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다.


그리고 우리는 결혼할 때 결혼사진을 찍는다.

해가 갈수록 점점 연예인 화보촬영 하는 방식을 따라간다.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가 연예인들을 접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늘어난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점점 자신들의 사진을 서로 공유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외모의 중요성이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우리의 일상 어디에서나 외모가 평가받고 있다.


전국민의 연예인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


매체의 발달이 불러온 사회현상이라고 해야할까.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은 이제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알 수 있다.

예전처럼 정보가 비대칭적인 상황은 거의 벌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의 외모를 사진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의 범람 속에 우리는 허우적대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날 스쿼드 평가, 문제점 분석


이 게시물에서는 아스날의 스쿼드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각 포지션별로 살펴보자.


1. GK


골키퍼는 체흐, 오스피나 2명이 현재 1군이고


마르티네즈와 슈체즈니는 임대를 떠나 있다.


마르티네즈는 별 기대할 수준은 아닌 것 같고

슈체즈니는 로마에 가서 똥을 싸는 중.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설사를 거하게 싸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얘는 이제 안 됨. 아스날에는 더 이상 못 온다.


오스피나는 슈체즈니때문에 상대적으로 부각되었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서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전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분간은 좀 지켜봐야할듯 하다.


체흐는 시간이 지나며 점점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 보여 다시 클래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그래도 역시 체흐가 낫긴한듯.



2. 수비(DF)


현재 더블 스쿼드가 완성된 상태다.


레프트백 : 몬레알, 깁스

라이트백 : 베예린, 드뷔시

센터백   : 코시엘니, 메르테자커, 가브리엘, 체임버스 


하지만 냉정히 봤을 때 그렇게 좋은 퀄리티는 아닌 것 같다.


일단 깁스는 리그 중하위권 팀에서 뛸 수준이고 체임버스는 리그 하위권이나 챔피언쉽 수준으로 보인다.

체임버스가 처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트백, 센터백 3가지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각광 받았는데

막상 까보니까 수비형 미드필더는 말도 안 되는 소리였고 라이트백은 발이 느리고 공격력이 너무 안 좋아서 탈락.

결국 쓸 수 있는 포지션은 센터백밖에 없다.


그런데 아직 제대로 교육을 안 받아서 그런지 기본도 안 됨.

임대를 보내야할지 어떻게 할지 코치진도 고민할 거 같다.


코시엘니와 몬레알은 기복 없이 잘 해주고 있다. 

특히 코시엘니는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수로 이제 코담스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메르테자커는 피지컬 능력이 좀 하락한 게 눈에 띈다. 점점 하락세라는 느낌이다.


가브리엘은 발도 빠르고 하지만 아직 판단하긴 좀 이르다.

이적하고 나서 제대로 기회 부여받고 뛴 시간이 별로 없다. 

지난 겨울 영입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출장이 너무 적다.


드뷔시는 지난 시즌 너무나도 불운한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려서 그런지

폼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 사이에 베예린이 급속도로 성장해서 주전자리를 완전히 꿰찼다.

베예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험만 쌓인다면 훨씬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3. 미드필더(MF)


수비형 미드필더 : 코클랭, 플라미니, 아르테타


수미는 코클랭이 확고한 주전이다. 플라미니와 아르테나는 백업 멤버.

하지만 플라미니와 아르테타는 냉정히 봤을 때 아스날 수준은 이제 아니라고 본다.

물론 플라미니가 토트넘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긴 했지만

평소 실력은 그 정도는 아니다.


코클랭은 수비력이 아주 뛰어나긴하지만 패스가 안 좋고 전진이 안 된다.

사실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코클랭도 로테용 자원이지 주전이라 보긴 힘들다.


비에이라같은 선수 어디 없나........


2선&3선 : 외질, 산체스, 램지, 카솔라, 캠벨, 체임벌린, 로시츠키, 윌셔


캠벨은 포기할만도 한데 벵거 감독이 끝까지 붙잡고 있다.

사실 그렇게 특출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대체 뭐가 있는건지..

그럴거면 기회라도 많이 주든가, 그냥 썩히고 있으면서 재능을 어떻게 터뜨리려는지 모르겠다.


로시츠키는 그냥 가끔 조커로 쓸 용도로 남겼는데 부상당해서 그것도 안 된다.


외질, 산체스, 램지, 카솔라 4명은 무조건 주전인 선수들.

램지는 이번 시즌 라이트윙으로 주로 뛰고 있는데 이것은 벵거의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카솔라 램지 외질 3명 다 중앙 지향적인 선수들이라 중앙에 써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1명을 빼야 한다. 그래서 고심끝에 나온 게 램지의 윙 배치이다.


코클랭이 터지기 전에는 윌셔, 램지, 카솔라, 외질 4명을 같이 써볼라고 외질을 윙으로 보내기도 했었는데

결국은 실패했다.


현재 램지는 윙에서 그저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카솔라는 아주 조금씩 하락세를 타는 느낌이다.

외질은 이제 아무도 레알에서의 기량을 기대하지 않는다.

산체스는 저번 시즌 에이스로 등극했는데 사실 패턴이 단순해서 막히는 날은 잘 막히는 게 문제다.


윌셔는 애증의 존재다. 유리몸이라 막상 뛴 적도 별로 없는 거 같다.

피를로를 배워야되니 어쩌니 했는데 답이 안 나온다.


암튼 윌셔 램지 외질 3명을 같이 쓰는 건 밸런스가 무너져서 안 되고...


모르겠다.


미드필더, 특히 2선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조합을 어떻게 할지가 관건인듯 하다.


4. 공격수(FW)


지루, 월콧, 웰벡


지루는 딱 로테이션 자원이고 웰벡은 2선이든 원톱이든 답이 없다.

월콧은 2선 싫다고 징징대서 원톱으로 쓰고 있는데


이번에 갱생 안 되면 답이 없을듯 하다.


아스날이 가장 먼저 보강해야하는 포지션이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이번 여름을 그냥 보냈다.


앙토니 마샬이라도 영입했으면 정말 대박이었을테지만

그것도 결과론적 이야기인 거 같고..



아스날이 수비형 미드필더 1명, 공격수 1명, 센터백 1명 

이렇게 영입했으면 좋았을텐데 참 아쉽다. 센터백은 필수는 아니지만..


딱 2명만 영입했어도 팀의 클래스가 훨씬 올라갔을 것이다.


벵거 감독은 매물이 없다고 얘기했지만

찾으면 다 나온다.


자꾸 효율과 가성비를 추구해서 못 찾는거지..


이제 축구판에 싸고 질 좋은 선수는 없다.

그런 호시절은 예전에 끝났다.


당분간은 비싸고 질 좋은 선수를 사야 한다.

고비용 고효율의 시대다.


여름에 필드플레이어를 영입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챔스 참사로 돌아왔다.


제발 좀 잘하자..


 




아스날 2003/04 스쿼드, 포메이션, 라인업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그 때의 영광스런 멤버들



앙리 베르캄프

피레스 실바 비에이라 융베리

콜 캠벨 투레 로렌

레만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로베르 피레스 질베르투 실바 패트릭 비에이라 프레드릭 융베리 

애슐리 콜 콜로 투레 솔 캠벨 로렌

옌스 레만


정말 단단한 느낌이 드는 스쿼드이다.


솔직히 지금은 이에 못 미침.


이런 선수들을 한 팀에 데리고 있기도 힘든 게 현실이다.


정말 영광의 시절들.


 




예술작품 비평의 역할은 무엇일까


이건 사실 간단하게 끄적일만한 주제는 아닌데 한 번 써본다.


우리는 예술작품에 대한 비평을 하고 작가의 의도가 무엇일지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다.


재미있는 사례가 몇 가지 있다.

다음은 수능에 출제된 시의 작가가 직접 문제를 풀고 남긴 소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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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55·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사진) 시인이 “내가 쓴 시가 나온 대입 문제를 풀어 봤는데 작가인 내가 모두 틀렸다”고 18일 말했다. 그가 풀어 본 문제는 2004년 출제된 수능 모의고사 문제였다. 최씨의 작품 ‘북어’ ‘아마존 수족관’ ‘대설주의보’ 등은 수능 모의고사 등에 단골로 출제돼 왔다. 그는 “작가의 의도를 묻는 문제를 진짜 작가가 모른다면 누가 아는 건지 참 미스터리”라며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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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이야기는 종종 있어왔다.


수능에 출제된 언어영역 문제를 저자가 직접 풀었는데 틀렸다더라....하는 얘기들.


수능은 객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해석을 요구한다. 그렇기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혹자는 출제자의 의도가 중요하지 작가의 의도를 묻는 게 아니라고도 한다.

꼭 수능이 틀렸다곤 할 수 없겠지만 사고의 폭을 좁히기를 강요한다는 생각은 든다.


다음은 히치콕의 사례



흥미로운 일이다.


다음은 일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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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딸이 학교에서 받은 과제 중에서 "'반딧불의 묘' 작가의 당시 심경에 대해서 제출하라." 라는 내용이 있어서 그걸 아버지에게 묻자, 아키유키는 "음, 마감에 치여서 필사적이었다."라고 말했는데 그걸 그대로 제출한 딸이 낙제점을 받았다라는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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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문학 수업을 들었을 때도 이런 이야기가 오간 적이 있다.

작가의 의도와 비평가들이 생각하는 게 달랐다는 거.


하지만 이런 사례들이 비평가들의 역할을 폄하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비평은 비평 그 나름의 역할이 있다.

작품에 대한 해석은 누구나 다를 수 있고 꼭 정해진 것은 아니다.


비평가가 자신의 비평만이 진리이고 다르게 생각하는 건 잘못됐다고 말한다면 그건 문제다.

또 권위있는 비평가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해석을 무시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결국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한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다.


예술 작품이 수학공식처럼 답이 딱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마치 그런 게 있다는 듯이 얘기하는 건 안 된다.


예술작품에 대해 비평하는 비평가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우미 역할을 해야 한다.

난 그게 비평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무언가에 대해 좋고 싫음을 표현한다.


좋고 싫음에 대한 표현은 자신을 나타내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그런 부분들에서 드러난다.


그 대상은 연예인일 수도 있고 정치인이나 운동선수 또는 기타 유명인사가 될 수도 있다.
꼭 사람 뿐만이 아니다.

게임이나 책, 혹은 스포츠 클럽도 가능하다. 


우리는 그런 대상들에 대한 호불호를 밝힘으로써 우리의 생각을 드러낸다.
그리고 좋아하는 게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이야기가 잘 통하여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서로 좋아하는 것이 극명하게 갈릴 경우에는 오히려 관계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당에 대한 호불호이다.

내가 특정 정당을 좋아한다고 하거나 싫어한다고 할 때
그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이 만약 나와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상당히 껄끄러운 대화가 이어질지 모른다.


그래서 때로는 나의 생각을 밝히기를 주저하기도 한다.


굳이 내가 밝혔을 때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내 생각을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대응하다보면 어느새 대화의 주제는 단순 사무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해봐야

학생이면 학교 얘기 직장인이면 일 얘기, 그외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얘기 정도.


술 자리 정도 가면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자신의 속 얘기를 털어놓는 것은 훗날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에 친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우리는 친해진 뒤에도 친한 정도에 따라 이야기의 완급조절을 한다.

이 사람이랑은 어느 선까지 얘기해도 되겠구나 하는 게 있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이 사람과의 친밀도는 변함없다고 생각하면 

내 속에 있는 깊은 얘기를 꺼리낌 없이 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머리 속으로 생각하든 하지 않든 무의식적으로 이야기의 선을 지키려고 하는 것 같다.


 



도르트문트 라인업 예상(vs다름슈타트)




역시 예상대로 풀 주전 가동할 것 같음.


----------오바메양
미키타리안 귄도간 카가와 로이스

----------바이글

슈멜처 훔멜스 소크라티스 긴터

----------뷔르키



귄도간의 위치는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겠다.

4231형태라면 바이글이랑 같이 3선인데

저 위에 이미지같이 나오면 약간 4-1-4-1에 가깝지 않은가 싶다.


암튼 박주호는 이번 경기에도 나오기 힘들 것 같다. 유로파나 포칼 정도 되어야 나올듯..

다들 컨디션이 좋으니까 비집고 들어가기도 힘드네.



2015/09/26 - [축구] - 아스날, 도르트문트 경기 일정, 9월 ~12월 스케쥴표


2015/09/23 - [축구] - 도르트문트 스쿼드, 포메이션, BVB 돌문


2015/09/19 - [축구] - 아스날&도르트문트 관련 사이트 모음




























아스날, 도르트문트 경기 일정, 9월 ~12월 스케쥴표.


모든 시간은 한국 시간


Date Time Home Away Competition
09월 19일 20:45 Chelsea Arsenal EPL
09월 21일 0:30 Dortmund Bayer BUNDES
09월 24일 3:00 Hoffenheim Dortmund BUNDES
09월 24일 3:45 Tottenham Arsenal Lg Cup
09월 26일 23:00 Leicester Arsenal EPL
09월 28일 0:30 Dortmund Darmstadt BUNDES
09월 30일 3:45 Arsenal Olympiacos UCL
10월 02일 4:05 PAOK Dortmund Europa
10월 05일 0:00 Arsenal Man Utd EPL
10월 05일 0:30 Bayern Dortmund BUNDES
10월 17일 3:30 Mainz Dortmund BUNDES
10월 18일 1:30 Watford Arsenal EPL
10월 21일 3:45 Arsenal Bayern UCL
10월 23일 0:00 Qabala Dortmund Europa
10월 25일 1:30 Arsenal Everton EPL
10월 25일 23:30 Dortmund Augsburg BUNDES
10월 29일 3:00 Dortmund Paderborn Pokal
10월 31일 23:30 Bremen Dortmund BUNDES
11월 01일 0:00 Swansea Arsenal EPL
11월 05일 4:45 Bayern Arsenal UCL
11월 06일 3:00 Dortmund Qabala Europa
11월 08일 23:30 Dortmund Schalke BUNDES
11월 09일 1:00 Arsenal Tottenham EPL
11월 21일 4:30 Hamburg Dortmund BUNDES
11월 22일 0:00 WBA Arsenal EPL
11월 25일 4:45 Arsenal Zagreb UCL
11월 27일 1:00 Krasnodar Dortmund Europa
11월 29일 23:30 Dortmund Stuttgart BUNDES
11월 30일 1:15 Norwich Arsenal EPL
12월 06일 2:30 Wolfsburg Dortmund BUNDES
12월 10일 4:45 Olympiacos Arsenal UCL
12월 11일 3:00 Dortmund PAOK Europa

컵대회 때문에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10월 5일이 정말 빅매치 데이다.


아스날 맨유

바이언 돌문


두 경기가 겹치는 게 참 아쉽다.


시간대가 따로 떨어져 있으면 좋을텐데.


아스날과 도르트문트가 꼭 이기길!


아스날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경기가 고비다.


홈에서 무승부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제발.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우승해야한다. 한 번 이겨보자 좀.


 





평범한 인생과 비범한 인생은 어느 쪽이 더 나은 걸까?


비범하다는 것은 말 그대로 평범하지 않다는 뜻이고 일반적으로 '뛰어남'을 말한다.
당연히 될 수 있다면 뛰어난 인생이 되는 게 좋겠지.


하지만 누구나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게 우리 인생을 고달프게 만드는 원인이다.


우리는 무언가에 뛰어난 사람이 되고자 하지만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 따라 결정된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슬프다.


그런데 평범한 인생이라는 건 무엇일까?

대체 어떻게 살면 평범하고 보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 번 생각해보자.

==========================================================


평범한 중산층~서민 사이에 걸쳐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한국인 평균키에 눈에 띄진 않는 그저 그런 외모.

그리고 적당한 운동신경과 두뇌를 가지고 평범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다.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수도권~인서울에 걸친 수준의 성적을 가지고 대학에 들어간다.


남자라면 평범하게 대학 1년 다니고 군대 갔다오고

여자라면 1년 정도 휴학하고 24~25살쯤 졸업 후 적당한 중견기업~중소기업 구간의 기업 입사.

혹은 9급 공무원이나 그에 준하는 공공기관에 입사.


그리고 남자는 30 초중반, 여자는 20후반~30초반에 결혼.

집은 1억 정도 하는 수도권 끝자락 10평대 아파트 전세나 빌라 전세.


자녀는 둘은 힘들고 1명만 낳아 기른다.


애도 있고 해서 차가 필요해서 사면 차는 아반떼급.


가끔 외식하고 

1년에 한 번 가까운 외국여행이나 다니려 했으나 애 생기고나선 포기.


==========================================================


이상이 내가 대충 생각해본 평범한 인생이다.

큰 틀에서 보면 대부분 이와 비슷한 삶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요새는 이렇게 사는 것도 버거워보인다.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청춘들도 많고

취업 준비와 알바에 치여 연애를 포기한 사람들도 많다.


연애는 해도 결혼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다니는 직장이 안정적이지 않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삶이 더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평범하게만 살고 싶은데 그것조차 힘든 세상이다.


과연 나는 평범해질 수 있을까?


 



인생과 행운에 대하여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흔히 운이 있네 없네 하는 말들을 한다.


보통은 중요한 순간에는 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일들은 운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버스 환승이 바로 이루어진다든가

쪽지시험을 보는데 내가 시험 직전에 봤던 게 나왔다든가 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일들은 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수능 시험을 봤는데 찍은 게 다 틀렸거나

전재산을 주식에 투자했는데 실패하거나 하는 경우들.


딱 한 번만 운수대통하면 좋을 거 같은데 같은데 하지만

결국 그런 일은 생기지 않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평범한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그런 결과가 모여서 우리 인생을 이룬다.


왜 그런 걸까?


이것은 우리가 잘 안된 것만 기억하는 확증편향때문인걸까?


한 번 생각해보자.


기본적으로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

또한 5지선다 기준 1문제당 찍어서 정답을 맞힐 확률은 20%다.


1문제는 찍어서 맞는다쳐도 연속해서 여러문제가 맞을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

2문제는 25분의 1, 겨우 4%의 확률이다.

3문제는 125분의 1, 0.8%다.


우리가 문제를 3문제를 찍어서 그 3문제가 다 맞을 확률은 0.8%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게 아주 당연한 일이다.


주식투자를 살펴보자.


주식은 오르고 내리는 것밖에 없으므로 언뜻 보면 50%의 확률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내가 계속 사고파는 거래를 한다면 2분의 1씩 계속 곱해주어야 한다.

그때마다 맞힐 확률은 낮아진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주식에서 장기적인 기간 동안 수익를 내는 개인투자자는 약 5%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5% 안에 든다는 보장은 없다. 드는 게 오히려 비정상적인 일이다.


연애나 결혼을 생각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만난다.

외모, 학력, 집안, 재산 등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비슷한 수준과 이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외모가 부족하면 돈이 많든가, 돈이 없으면 외모가 출중하든가.


내가 돈도 없고 학력도 달리고 집안도 형편없고 외모마저 평범 이하인데

갑자기 미스코리아나 연예인을 만날 수는 없다. 그런 확률은 대단히 희박하다.

엄청난 운이 따르지 않는한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분의 1이다. 몇 퍼센트인지는 계산하고 싶지도 않다.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부자는 굉장히 소수이다.

내가 그 안에 들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상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우리가 흔히 운이 따른다 안 따른다고 말하는 것들은 대부분 확률의 문제다.

확률적으로 그런 사건이 발생할 백분율이 얼마인가가 중요하다.


중요한 일이라는 건 결국 확률적으로 낮은 백분율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보면 발생할 확률이 낮은 일들은 대개 중요한 것일까?)


우리가 일어나길 바라는 일들은 대개 확률이 낮고

그렇기때문에 잘 일어나지 않는다.


결국 모든 것은 확률의 문제이다.





도르트문트 스쿼드, 포메이션, BVB 돌문


골키퍼 : 뷔르키, 바이덴펠러, 본


수비 : 마츠 훔멜스, 소크라티스, 수보티치, 마티아스 긴터, 박주호, 슈멜처, 피슈첵, 에릭 두름


미드필더 : 스벤 벤더, 율리안 바이글, 일카이 귄도간, 곤살로 카스트로, 누리 사힌, 모리츠 라이트너


미키타리안, 카가와 신지, 야누자이, 마르코 로이스, 요나스 호프만, 오바메양, 아드리안 라모스, 마르빈 덕쉬



여기서 야누자이만 임대해왔고 나머지는 일반 선수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기본 포메이션은 이렇다.(출처 : 싸줄 안방불패)


4-2-3-1의 형태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 중 스위칭이 자주 일어나서 고정되어 있진 않다.

바이글과 귄도간의 중원이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는 모습이다. 백4 라인도 나쁘진 않다.


토마스 투헬의 전술에서는 양쪽 풀백들이 활약할 기회가 많은 거 같다.


이번 유로파리그 1라운드에서도 박주호와 긴터가 나란히 1골 1도움을 주고 받았다.



박주호가 이 경기는 왼쪽 윙으로 나오긴 했지만,

어쨌든 앞으로도 스탯을 쌓을 기회가 더 있을 것이다.

야누자이도 점차 출장 횟수가 늘어나리라 본다.



한편 때로는 로이스가 톱을 서기도 한다.


이것은 기존 포메이션과는 다른 변칙 전술이다.


일명 다이아몬드 전형. 어쨌든 이 선수들이 이번 시즌 주전 베스트 11이다.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의 폼이 아주 좋고 카가와도 아주 한정된 롤 안에서는 상당히 잘한다.

귄도간도 부상에서 돌아와 잘 하고 있고

이번에 새로 영입한 율리안 바이글은 이번 시즌 포텐 터질 것 같다.

박주호도 주전은 어려워도 준주전으로 활약한다면 좋겠다. 어쩌면 주전 자리를 꿰찰 수도 있고.

부상이나 다른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토마스 투헬 체제 하의 도르트문트는 포지션 체인지가 상당히 많이 일어날 것 같다.

박주호의 윙 기용도 그렇고 2선의 선수들이 계속 스위칭 플레이하는 것도 그렇고


변칙적 전형을 들고 나올 때의 역할도 바뀐다.


이번 시즌 초반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


앞으로의 성적이 더욱 기대가 된다. 이번 시즌은 바이언을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를 바라본다.




아스날 토트넘전 라인업 예상(캐피털원컵)


일단 벵거 감독은 일반적으로 유스와 후보선수들을 리그컵에 주로 내보낸다.


주전은 폼 회복이 필요할 때 투입시키는 게 대부분이다.


그런 성향을 볼 때 토트넘과의 리그컵 경기 선발 예상


골키퍼 : 오스피나


수비 : 드뷔시, 챔버스, 깁스


미드필더 : 아르테타, 플라미니, 챔보


공격수 : 지루



이 정도는 확정인 거 같고


나머지는 유동적이다.


수비에서 메르테자커는 아직 아프고 가브리엘은 징계로 출장 정지다.

코시엘니는 체력 관리를 위해 빼주는 게 맞다고 보면 센터백 한 자리가 빈다.


베예린을 라이트백으로 쓰고 드뷔시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듯 하다.

아니면 그냥 코시엘니 닥 출전..


미드필더에서 카솔라는 1경기 정지이고

코클랭은 무릎 부상

외질과 산체스는 너무 많이 뛰었다. 체력관리가 필요한 시점.

윌셔, 로시츠키는 부상.

결국 램지, 아르테타, 플라미니, 챔보 4명인데 램지는 웬만하면 넣지 않을듯.


공격수는 웰벡 부상 제외하면 캠벨 출전이 유력하다.

지루톱에 캠벨이 라이트에 서는 구도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근데 너무 로테이션만 생각하면 팀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다.


----지루

챔보 램지 캠벨

--테타 미니

깁스 챔버 드뷔 베예

----피나


로테이션 돌리는 걸 생각하면 이런 라인업도 가능은 한데 이렇게 나올리는 없다.

너무 이상하잖아 ㅋㅋ


아예 유스에서 올려서 밸런스 맞추는 쪽으로 갈 거 같다.

아니면 주전 일부 포함하든가

다음 리그 경기와의 텀이 3일도 안 되어서 웬만하면 유스 올리는 방향을 택할 거 같다.

현재 가장 중요한 건 리그경기니까.




육아 예능, 육아 버라이어티, 육아 프로그램


여러 프로그램들을 육아 예능이라는 한 범주 안에 다 넣을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크게보면 같은 맥락인 거 같다.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 마이 베이비


이렇게 세 프로가 가장 대표적인 듯 하고 


그 외에는 더 큰 자식들을 데리고 나오는 아빠를 부탁해(?) 정도가 있겠다.



암튼 아빠 어디가에서 시작된 이 흐름은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 없어서 안 보는 프로그램들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 나오는 이야기는 위화감 조성이 대표적이다.


출연진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누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대개 부동산 가격이 높은 지역에서도 아주 넓은 평수의 집에서 산다.


인테리어도 훌륭하다.


PPL 혹은 협찬이 대부분일 거 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것 또한 방송 출연의 부수입이다.



이 시대의 평범한 맞벌이 가정에선 꿈꾸기 어려운 생활을 그들은 영위하고 있다.


방송에 출연하는 아이들은 최고의 육아를 받으며 자라고

부모들은 출연료를 받고 CF수입이라는 가외 소득도 있다.


나중에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유명세를 얻었다.


만약 그들이 연예인을 한다면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방송을 보는 평범한 부모들은

내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빠질 수 있고


그런 부모의 아이들은 박탈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방송이라는 게 모든 대중이 다 좋아할 순 없는 것이기에

이런 저런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함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이것이 양극화의 한 단면은 아닐런지..


 



첼시와 아스날 경기에서 나온 디에고 코스타의 개쓰레기짓..


진짜 열 받는다.




이러고도 경고 안 받는 놈. 이 뒤에도 코시엘니 갖다 박은 것도 있음.


나중에 경고 받은 건 가브리엘이랑 싸우다 준 거고.


이딴 개쓰레기 방사능 핵폐기물같은 놈은 축구계에서 퇴출시켜야 됨.


아 짜증나





내가 진짜사나이를 싫어하는 이유


진짜사나이는 군대에 연예인이 직접가서 일반 사병으로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군특집의 경우 우리나라 여군이 사병이 없으므로 간부로 간다.


하지만 그들이 체험하는 군생활은 사실보다는 허구에 가깝다.


군대 홍보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이고 국방부의 통제를 받는 방송인만큼

군대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요소는 다 배제된다.



진짜사나이의 폐해.jpg


훈련이니 뭐니 다 차치하고서라도 군대생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내무생활이다.

하지만 그 중요한 것을 빼고 보여주니 이건 '가짜사나이'다.


내무부조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군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 애초에 방송불가 판정이 나올 것이다.


우리나라 군대를 한 마디로 표현한 촌철살인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


군대 다녀온 사람이면 다 아는 현실이고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그래서 진짜 사나이를 폐지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고

온라인 상에서는 '가짜사나이'라 부르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많다.


국방부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할 생각에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군대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하지만 난 그들이 스스로 해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조직인지 너무나 뼈저리게 잘 알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의 재미 유무를 떠나 방송을 볼 때 마다 씁쓸한 기분이 들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아스날&도르트문트 관련 사이트 모음


아스날 일정 http://www.espnfc.com/club/arsenal/359/fixtures


프리미어리그 순위 http://score.sports.media.daum.net/record/soccer/epl/trnk.daum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http://www.arsenal.com/home


아스날 공식 트위터 https://twitter.com/Arsenal




도르트문트 10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일정 http://www.espnfc.com/club/borussia-dortmund/124/fixtures


분데스리가 순위 http://score.sports.media.daum.net/record/soccer/bundesliga/trnk.daum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http://www.bvb.de/eng/News


도르트문트 공식 트위터 https://twitter.com/BVB


내가 응원하는 두 팀이 올 시즌에는 좀 잘했으면 좋겠다.


도르트문트는 다행히 순항 중이다.


아스날은 답 없는듯.


 



이마트타운 초마, 하얀짬뽕, 탕수육, 일산 짬뽕집


일산에 최근 생긴 이마트타운. 그곳에 위치한 짬뽕집 초마. 원래는 홍대가 본점이고 그곳은 수요미식회에도 소개가 된 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서 먹는다.



메뉴판의 모습.

탕수육과 하얀짬뽕 곱배기를 시켰다.


오픈이 11시라 대략 10시 45분 쯤 가서 줄 서 있으면 빨리 먹을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많이 기다릴 수도 있다.



식탁에 기본적으로 차려진 것들. 저 주전자에 들은 건 아마 옥수수차인거 같다.



주방의 모습 일부.



내부 인테리어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꽉 찼다.



10분을 기다린 끝에 나온 탕수육. 처음 나왔을 땐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실망했다. 가격은 16,000원



여기는 부먹 탕수육이다. 과연 맛은 어떨까



소스에 찍은 모습. 참 먹음직스럽다.

탕수육을 먹은 소감은 일단 아주 부드러웠다. 소스도 달달한 게 맛있었다.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탕수육 중에서 가장 맛있는 탕수육이었다.


이 식당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로 탕수육이 써있는데 먹어보니 공감이 간다.

정말 이건 추천 메뉴다. 한 번은 꼭 먹어볼만한 맛.



다음은 하얀 짬뽕.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어서 그 맛이 궁금했다.



하얀국물의 맛은 담백하면서도 매콤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돼지고기를 우려낸 맛도 나고 해산물의 맛도 났다.

면발도 쫄깃하니 괜찮았다.


탕수육보단 덜해도 그래도 괜찮은 짬뽕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곳.


당분간은 장사가 잘 될 거 같다.



매장 들어가는 입구에 바로 위치한 초마.


짬뽕과 탕수육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해가 갈수록 점점 그런 생각이 든다.


아파트 숲에서 사는 우리들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고

내가 사는 동네보단 번화가로 우르르 모였다가 다 뿔뿔이 흩어진다.


대학에서도 그런 기분을 느꼈다.


대학은 뭔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편하면서도 불편한,


그런 미묘한 감정이 드는 공간이었다.


이게 뭔 소리인가 싶겠지만


그냥 지내다보면 문득 그런 감정을 느낀다.


대학은 나에게 굉장히 친숙하지만 때론 낯선 곳이기도 했다.


강의실이라는 공간에서


전공 수업을 듣는 학생들.


사실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같은 수업을 듣는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전공이 다를 수도 있고

같은 전공이라도 휴학이니 뭐니 해서 엇갈릴 수 있고, 

같은 과목이라해도 여러 분반이 있을 수도 있다.


한 학기 동안 같은 수업을 듣는다는 것이 어찌보면 참 대단한 인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업에서는


내 옆자리에 앉은 학생이 무슨 과인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서로 관심도 없다.

그렇게 서로에게 무관심한 채로 한 학기가 지나고 나면 모든 게 다 잊혀진다.


마치 처음부터 만난 적 없었던 것처럼.


조별과제를 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조별과제를 한다고 해도 확실히 별로 친해지는 일은 잘 없다.

대부분은 굉장히 사무적인 태도로 사람을 대한다.


분위기 메이커가 한 명만 있어도 급 친해지고 편해지긴 하지만

그런 사람 없으면 그냥 서로 사무적으로 하다가 끝난다. 

그리고 학기 끝나면 역시 서로 모르던 사이로 돌아간다.


조별과제 때 친했던 경우도 종국에는 크게 다르지 않다.

딱 그때 뿐이지 학기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 결과는 똑같다.


원래 다 이런거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씁쓸한 기분도 든다.


내가 전철을 탈 때 같이 탔던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기억나지 않는 것처럼

내가 지금까지 디뎌온 공간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지나갔다.


이 황량한 도시에서 내가 마음 편히 있을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결국 마음의 안식처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찾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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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고 싶은 역사, 철학, 경제 관련 책들



이 중에 읽은 것들도 꽤 있는데

안 읽은 게 대부분이다.


시간이 되면 읽고 싶긴한데


사실 시간 있어도 안 읽게 된다.ㅋㅋ 한 번 읽기가 겁나는 책들이 많아.


저자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6 페르낭 브로델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최장집
민주주의의 민주화 최장집
거대한 전환 칼 폴라니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찰스 킨들버거
장기 20세기 조반니 아리기
극단의 시대 에릭 홉스봄
근대세계체제 1~3 월러스틴
자본의 시대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에릭 홉스봄
폭력의 시대 에릭 홉스봄
제국의 시대 에릭 홉스봄
증오의 세기 니얼 퍼거슨
시빌라이제이션 니얼 퍼거슨
제국 니얼 퍼거슨
금융의 지배 니얼 퍼거슨
열린사회와 그 적들 칼 포퍼
한국 권력구조의 이해 진영재
한국 근대화 시간의 특성과 미래 임혁백
커피의 역사 하인리히 야콥
스파이스 잭 터너
빵의 역사 하인리히 야콥
기호품의 역사 쉬벨부시
총균쇠 다이아몬드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 케네스 포메란츠
커피 설탕 차의 세계사 이윤섭
설탕과 권력 시드니 민츠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펜더그라스트
유럽의 음식문화 주경철
지중해 5000년의 문명사 노리치
인간과 환경의 문명사 데이비드 아널드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 주경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주경철
히스토리아 주경철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주경철
히스토리아 노바 주경철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주경철
네덜란드 주경철
문화로 읽는 세계사 주경철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전체주의의 기원 한나 아렌트
근대 유럽의 형성 16-18세기 주경철
역사란 무엇인가
위대한 퇴보 니얼 퍼거슨
제국주의 박지향
미완의 시대 에릭 홉스봄
경제 강대국 흥망사 주경철
기대감소의 시대 폴 크루그먼
경제학의 진실 폴 크루그먼
새로운 미래를 말하다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 폴 크루그먼
불황의 경제학 폴 크루그먼
경제학의 향연 폴 크루그먼
거대한 침체 타일러 코웬
폴트라인 라구람 라잔
새로운 부의 탄생 엘 에리언
한국 자본주의 장하성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최준철
워렌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는 법 이은원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폴 크루그먼
대침체의 교훈 리처드 쿠
밸런스시트 불황으로 본 세계 경제 리처드 쿠
글로벌 머니매니저들의 아침회의 드로브니


과연 이걸 내가 다 읽을 수 있을까 싶다.


후우..



그래도 한 2년 잡고 읽으면 되겠지?



특히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는 꼭 읽어봐야지.


 




예능프로그램 요일별 편성표(지상파, 종편, 케이블)


비정상 예체능 라스 해투 나혼자 무도 1박
안녕 불청 미식회 자기야 인간 청춘 슈퍼맨
힐링 학교 영재 슈스케 정글 마리텔 복면
냉장고 집밥 썰전 예띠 우결 진사
달인 님과함께 언프리티 불명 아빠
순간포착 3대천왕 레이서 런닝맨
비타민 마녀사냥 지니어스 드림팀
어른 돌아봐 친구집 서프
쇼핑가족 신서유기 동상이몽 톡투유
오마베 개콘
문제적
백인백곡
웃찾사
코빅

월요일은 안 보고

화요일은 집밥 메뉴 뭐 있나 잠깐 보고 


수요일은 미식회 잠깐 보거나 안 봄.


목요일은 썰전 고정으로 보고 나머진 안 봄.


금요일은 최근엔 신서유기 봤고 나혼자 산다 게스트때문에 어쩌다 간혹 본다.


토요일은 무도 청춘FC 웬만하면 고정으로 보고 마리텔은 볼 때도 있고 안 볼 때도 있다. 다른 건 안 봄.


일요일은 주로 밥 먹는 시간에 복면가왕이나 1박2일 본다. 톡투유도 봄.


나는 주로 볼 때 재미없는 부분은 스킵해가면서 보기 때문에 1편 볼 때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80분 짜리 예능 1편이면 보통 30분 정도면 다 보는 편이다.

어차피 전체가 다 재밌을 수는 없는 거니까 굳이 전체를 다 봐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게 예능 프로그램이고

내가 재밌고 즐겁고 싶어서 보는 거니까 스킵해서 보는 게 훨씬 낫다.


요새 제일 재밌는 건 청춘FC다. 

아무래도 축구를 주제로 하니까 그런 것 같다.


안정환의 예능감도 뛰어나고..ㅎㅎ



 






2015/16 아스날 9~10월 경기 일정, 경기 예상



Date Time Home Away Competition
09월 17일 3:45 Zagreb Arsenal UCL
09월 19일 20:45 Chelsea Arsenal EPL
09월 24일 3:45 Tottenham Arsenal Lg Cup
09월 26일 23:00 Leicester Arsenal EPL
09월 30일 3:45 Arsenal Olympiacos UCL
10월 05일 0:00 Arsenal Man Utd EPL
10월 18일 1:30 Watford Arsenal EPL
10월 21일 3:45 Arsenal Bayern UCL
10월 25일 1:30 Arsenal Everton EPL
11월 01일 0:00 Swansea Arsenal EPL



영국 현지시간으로 10월 25일 02시부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감.

그때 되면 한국과 런던은 9시간의 시차가 생긴다.

중앙 유럽시와는 8시간 차이.


초반 4경기가 연속 원정이라 힘든 시기가 될 것 같다.


17일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어차피 바이언에게 조1위를 내줄 것이 거의 확실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그레브에게는 무조건 2승을 따내야 한다.


첼시와의 리그 경기는

벵거 감독의 자존심이 달린 경기다.


첼시가 현재 리그 최다 실점이고 하위권에 자리한 상황에서

아스날이 첼시를 이기지 못 한다면 많은 팬들이 실망할 것이다.


비록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아스날 팬들은 승리를 바랄 것이다.

이럴 때 못 이기면 또 언제 이겨보겠는가.


벵거 감독이나 선수들이나 정말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덤벼들어야 한다.


첼시 입장에서도 아스날을 제물 삼아 반등을 노릴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아스날은 공격수들이 밥값만 해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본다.

그게 안 되면 철퇴 맞고 지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


이어지는 토트넘 원정 경기는 리그컵이라서 아마 후보 선수들 위주로 나올 것이다.


챔스 원정-첼시 원정의 2연타가 있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주전을 내보내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북런던 더비이긴 하지만 벵거 감독의 그간 성향을 봤을 때 리그컵은 역시 후보와 유스들 위주로 꾸릴 것 같다.


바로 이어지는 레스터 시티 원정도 선두권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더 이상 미끄러질 여유가 없다. 하지만 레스터의 폼이 좋기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올림피아코스는 무난히 이길 것 같고


문제는 맨유전이다.


맨유는 마샬의 영입과 조직력이 점차 안정적이고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

아스날이 이기기 버거운 상대다. 그래도 홈이기에 승리를 바라본다.


왓포드 원정은 무조건 잡아야 되고


바이언과의 홈 경기는 무승부만 해도 다행이다.


에버튼은 홈이니까 무난히 잡을 것 같고 스완지 원정은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지난 시즌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정신 바짝차리고 하지않으면 질 수도 있다.


 



Divide and rule(분할하여 통치하라)



제국 건설자는 디바이드 앤 룰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Divide and rule 전략은 2세기 이상 동안 영국 제국 정책의 중요 원칙이었다.


다른 민족 단위들을 분리시키는 것을 유지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티격대격하게 하였고, 

그 생각은 그들의 식민 지배자들을 끌어내리기에 너무 피곤하게 하는 것이었다.

(식민 통치를 당하는 사람들끼리 싸움으로써 식민지배자에 저항할 힘을 잃게된다는 의미)


제국이 확장되면서, 부족 단위는 언어, 종교, 민족성에 근거하여 구분되었고, 

다른 권리들이 주어졌다.


극단적 예는 르완다였는데, 벨기에는 Hutu와 Tutsis를 분리시켰다.

밝은 피부의 투시족은 땅과 특권을, 

반면 후투족은 노동의무를 부여받았다.


벨기에가 물러난 뒤에 민족 분리는 90만명의 투시족 학살을 초래했다.


인도에서는 서로 싸우던 주들과 종교 단위들이 영국에 의해 착취당했다. 


하지만 독립에 이르기까지 몇 달 안에, 

그 분리는 인도아대륙에 결정적으로 힌두 인도와 무슬림 파키스탄으로 분할되는 데에 폭력적 여파를 미쳤다.



분할 통치 전략은 오늘날에도 무수히 많이 사용되는 통치술의 하나이다.

 

 



좌파와 우파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요즘 드는 생각이


좌파와 우파의 차이에 대한 것이다.


이 둘을 가르는 중요한 지점은 아마 '공감'인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다른 사람의 아픔에 대한 공감'이다.


좌파는 휴머니즘(Humanism)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나도 같이 느끼고 함께 이겨나가자는 게 좌파들의 생각이다.

그래서 항상 나오는게 '연대'다. 문제해결을 혼자 하지 말고 같이 하자고 주장한다.


우파는 문제의 해결을 주로 개인에게 돌린다. 

문제는 각자 개인에게 달린 것이지 사회나 구조에 매달릴 게 아니라고 말한다.


등록금이 비싸다는 문제에 대해서도 둘의 의견은 엇갈린다.


좌파는 시위 등의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우파는 장학금 받으면 되지 왜 등록금을 낮춰야되냐고 말한다.

장학금을 못 받은 건 공부를 열심히 안 한 네 탓인데 왜 떼를 쓰냐는 식이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있는데 왜 공부할 생각은 않고 시위를 하냐는거다.


사회 불평등에 대한 시선도 비슷하다.


좌파는 구조적 문제가 먼저 해결된 다음에 개인의 노력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 보지만


우파는 니가 성공하지 못하고 돈이 없는 건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탓이라 말한다.

사람이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매사에 불평불만만 해서는 나아질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민 문제에 대한 논쟁도 같은 맥락이다.


"정말 힘들다. 이민 가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저 수사에 불과한 표현이지

정말로 떠나겠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민 가서 사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대한민국이 싫으면 떠나라. 아프리카같은 데나 가라. 한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데 니가 뭔데 욕을 하냐.

아주 배가 불렀구나." 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사람들의 머리에 깔려있는 생각은 현재 대한민국 구조는 정상인데 네가 부적응자라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다라는 게 내포되어 있는 듯 하다. 


결국 언제나 '노력'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을 요새 인터넷 상에서 비꼬는 식으로는


노오오오오력, 노력충 등의 표현이 있다.


사실 어느 쪽 주장도 완전히 맞거나 틀린 것은 아니다.


사회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도 맞고 

개인의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것도 없다.


우리는 이 중에서 어느 한 쪽을 선택하여 생각을 펼치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좌파든 우파든 좀 더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해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맨발의 겐(Barefoot Gen), 1983





맨발의 겐

Barefoot Gen 
0
감독
마사키 모리
출연
미야자키 잇세이, 코다 마사키, 나카노 세이코, 이노우에 타카오, 시마무라 요시에
정보
애니메이션, 드라마, 전쟁 | 일본 | 85 분 | -


맨발의 겐은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와는 궤를 달리한다.


당시 일본의 지도층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거기에 동조했던 일반 민중들까지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주인공 겐의 옆집에 사는 조선인 아저씨도 등장하여 겐의 집안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이 작품의 백미....랄까 가장 잘 알려진 장면은


히로시마 원폭을 재현한 것이다.


처음 봤을 때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건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봐야하는데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안 보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원자폭탄이라는 게 정말 어마어마한 위력을 가진 무기였다는 걸 절절히 실감했다.

이런 게 전쟁에 본격적으로 사용된다면 세계 멸망도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원폭 이후에는 비참한 삶만이 그들을 기다렸다.


지옥이 있다면 바로 여기라고 할 정도로 지옥도가 펼쳐진 히로시마.


일본인 뿐 아니라 미군 포로와 조선인들까지 희생되었다.


특히 조선인들은 수 천명 이상, 혹은 수 만명 이상이 원폭으로 희생당했다.


한편 겐은 가족들을 잃고 어머니와 둘만 남겨져 근근히 삶을 이어 간다.


그리고 작은 희망을 가지고 산다.



이 작품을 보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역시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이다.


절대 절대 전쟁은 안 된다.


또 일본은 지금이라도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

자신들의 야욕으로 희생된 모든 사람들에게 일본은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것이 올바른 길이다.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은 


'맨발의 겐'은 한 번은 꼭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전쟁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원당 봄내멸치쌈밥, 멸치튀김, 원당 맛집



색다른 게 먹고싶어서 찾아간 멸치쌈밥집.

한적한 곳에 있어서 여유가 느껴진다.



식당 뒤편의 정원. 식당 창문이 뻥 뚫려 있어서 시원함을 더해준다.



봄내 멸치쌈밥집 메뉴. 아주 간단하다.

여기는 멸치를 먹으러 오는 곳.

우리는 멸치쌈밥과 멸치튀김을 시켰다.



멸치쌈밥을 시키면 나오는 반찬과 부재료들.



이건 멸치튀김이다. 갓 튀긴거라 그런지 맛있게 먹었다.

고소한 맛에 튀김의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이게 오늘의 하이라이트 멸치쌈밥의 주 재료.



자글자글 끓는 게 식욕을 돋우는 거 같다. 아주 비주얼이 좋다.


이제 이걸로 쌈을 싸서 먹으면 된다.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끼 식사에 부족함은 없는 곳이다.


한 번쯤 먹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장소가 좀 외진 곳이긴한데 식당이 버스 정류장에 위치해서 시간만 잘 맞추면 쉽게 갈 수 있을듯 하다.


 



<그냥 드는 생각들>


애초에 인생은 불공평하다.


그게 사실이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자명한 사실.


인간은 각자 자기만의 것을 가지고 태어난다.


인생에서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들은 대부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내 뜻대로 되는 게 별로 없다는 걸 깨닫는 것이 어른이 되는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쉽고 별로 의미 없는 일들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세상에서 인정 받고 싶다면


대중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잘 해야 한다.


자기만의 것을 추구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꼭 사회적인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정의가 뭔지도 잘 모르겠다.


대체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불의인가.



참 혼란스러운 세상이다.



요새 참 공감하는 말이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한다."


어차피 영원하고 지속적인 것은 힘들다.


기회가 왔을 때 치고 빠지는 것이 중요하다.






2015/08/28 - [기타] - 인간은 모순으로 가득 찬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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