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일들을 겪는다.


하지만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여기에서 재밌는 건


소위 말하는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지만 남이 하면 불륜이다."


라는 식의 태도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XXX 보는 사람 이해가 안 됨.------- 이라는 사람보고 꼰대라고 해놓고는


정작 자기도 똑같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사례는 정말 숱하게 찾아볼 수 있다.


나도 솔직히 이런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내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 하지만 이런 행태를 보였을 수도 있다.


남이 지적하기 전까지 자기를 똑바로 보기는 힘든 법이니까 말이다.



한편 또 다른 재밌는 사례는



정치적으로는 좌파적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경제적 성공을 갈구하는 사람도 많다.


흔히 얘기하는 강남좌파가 그런 것이다.

혹은 강남좌파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


그러나 생각해보면 좌파라는 것도 한 가지 개념으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좌파라는 게 꼭 사회주의자나 공산주의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좌파는 아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집합이다.

좌파 안에서도 생각이 여러 갈래로 나뉜다.


또한,


인간이 무언가를 판단하고 결정할 때 딱 1가지 기준만으로 모든 것을 정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살아온 환경과 현재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 과정에서 얼마든지 모순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것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

어쩌면 인간의 당연한 속성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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