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믿음


해가 갈수록 사람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간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얼마 없다.


얼마 전에 있었던 최진기 사건을 봐도

그냥 편하게 채널 돌리다 보게 된 강의였는데

강의 내용이 다 틀린 소리였다고 하면 대체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


인문학 팔이 잘 하는 이지성이나 지대넓얕도 보면 뻔한 소리 하거나

별 의미 없는 이야기들만 늘어 놓는다.

개중엔 틀린 이야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내 관심 밖이지만.


도올도 몇 달 전에 얼핏 보니 이상한 소리 하더라.


김동조도 맞는 말도 하지만 틀린 말도 한다.


트위터의 수 많은 사람들.

맞는 소리도 하지만 틀린 소리도 많이 함.



연예인들 겉과 속이 다른 거야 이미 옛날부터 알았다.


평범한 사람들도 똑같다.

평소엔 잘 드러내지 않다가 중요한 순간이 되면 본 모습이 나오는 사람도 많다.



나는 어떻지?


생각해보면 나도 맞는 소리도 하고 틀린 소리도 한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냥 사람이란 원래 이런 존재인가보다.


맞는 말 틀린 말 두루두루 다 하고

적당히 겉과 속이 다른 존재들.


그게 인간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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