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서 내가 느끼는 점.


1. 트위터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예민한 사람들보다 좀 더 예민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

요새 많이 이야기하는 프로불편러들 여기 다 모임.


뭐가 그리 분노스럽고 열 받는 일이 많은지 온갖 욕설의 향연이 펼쳐짐.


오타쿠 엄청나게 많음.



2. 몇몇 커뮤니티



오타쿠 엄청나게 많음.


사이트 주제와 전혀 관계없는 생전 듣도보도 못한 일본 애니메이션 이야기 많이 나옴.

온갖 아이돌 오타쿠 많음.

한 번도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여자 아이돌들 많이 접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오타쿠 중 제일 많은게 여자 연예인 오타쿠인듯.


글 안 쓰는 사람은 아예 안 쓰고

쓰는 사람들만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함.


때문에 소수의 의견이나 취향이 과다대표되는 경향이 강함.


어그로들 특징은


상급 어그로들은 자기 글이나 댓글을 잘 안 지우는 경향이 있고

중하급 어그로들은 자기 글을 주기적으로 삭제 하거나

애초에 글은 안 쓰고 댓글만 다는 경향이 있다.

닉네임이나 아이디로 검색하면 지난 글들을 읽을 수 있으니까

아마 게시물 검색을 피하기 위한 의도같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람들과는 소통하기가 상대적으로 힘들다.


나이가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생각하는 게 많이 다르다.


그래도 어린 친구들(10대 후반 ~20대 초반)은 귀여운 맛이라도 있지


30후반 40 넘어가면 진짜 피곤한 사람들이 많다.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세월이 엄청나니까 고정관념이나 사고방식이 확고하게 자리 잡아서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 많다. 추억보정도 심해서 옛날에 자기가 좋아했던 것에 대한 집착이나 애정도 강함.


자신들도 자신들 나이 정도면 커뮤니티 내에서 어느정도 위치인지 알기 때문인지

남들을 가르치려고 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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