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한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런 특징들을 일반화할 수 있을까?
일단 내가 겪고 느낀 바를 적어본다. 모든 자수성가인들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경험이라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자수성가한 사람들 중에서 사람 짜증나게 하는 부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1. 나는 했는데 왜 너는 못 하냐?
2. 내가 해봐서 아는데~
3. 열정페이 강요
크게 이 정도가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1. 나는 했는데 왜 너는 못 하냐?
자신은 이렇게 해서 성공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자신을 따라서 하지 않는걸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는 얼마나 열심히 죽어라 했는데 왜 니들은 놀면서 일하냐.
내가 피같이 일군 기업에서 왜 니들은 놀면서 돈 받아가려고 하냐.
이런 마인드가 강하다.
2. 내가 해봐서 아는데~
어떤 일이건 자신있게 나선다. 말로는 안 해본 일이 없다.
자기가 잘 모르고 못 하는 분야도 막 나선다.
설사 안 해본 일이라 할지라도 다른 분야에서의 경험을 똑같이 적용하려 한다.
자신의 경험은 어떠 상황에든 적용할 수 있는 마스터키 쯤으로 생각한다.
3. 열정페이 강요
성공하고 싶으면 죽어라 해야되는 거 맞다.
근데 기본적으로 줄 건 다 줘가면서 일을 시켜야 한다.
그것도 안 주려고 하면서
나 때는 이러지 않았어. 나는 월화수목금금금 일했어. 너 돈 받으려고 회사 다니냐?
그땐 돈도 제대로 받지 않고 일했어
등등
이런저런 말들은 다 필요없고, 결국 줄 거 안 준다.
그게 야근수당이건 휴가이건 뭐건간에.
이런 부류가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 들어가면 대단히 피곤하다.
본인도 그런 부류인 사람들이야 별 상관 없이 잘 다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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