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에 대한 생각


셰어하우스는 경험해본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소리는 안 하더라. 호주나 캐나다 같은데서 돈 없으니까 했던 사람들 하나같이 독립하고 싶다는 이야기만 함. 평생 같이 산 가족끼리도 안 맞는게 엄청나게 많은데 생판 남이랑 같이 산다는게 힘든 건 당연한 일


사소하게 안 맞는 것도 매일 반복되면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어서고 폭발하는 순간이 옴. 요새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에 여러 명 집어 넣는 셰어하우스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 대세가 되기는 어려울듯.


차라리 군대는 기상, 취침 시간이 일정하고 일과시간도 정해져있고 다 똑같이 움직이니까 오히려 충돌이 적음. 근데 셰어하우스는 기상, 취침만 안 맞아도 일단 스트레스 시작. 화장실 쓰는 문제도 있고 남이 사온 음식 먹는 건 예사.


청소 당번 정해놓고 한다고해도 개떡같이 하는 사람 있으면 엄청 피곤함. 설거지나 빨래도 마찬가지고. TV 시청 문제도 있다. 살다보면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걸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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