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의 한국사회
IMF 이후 양극화가 심화되고 노력해도 올라갈 수 있는 지점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수든 진보든 공감하고 있음. 일베나 몇몇 커뮤니티 성향 애들은 뽕으로 극복하고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지만 지금은 걔네도 그 신화를 안 믿음.
제도적인 수단으로 문화적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때 허용되지 않은 수단을 사용하여 목표를 달성하고자하는 일탈행동이 일베의 행동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인가? 머튼 아노미 이론 그냥 외우기만해서 정확히 모르겠다.
암튼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때문에 일베는 일탈행동을 하는 거 같다. 미친 놈은 언제나 있지만 그 수가 늘어나는 것은 사회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겠지.
금수저 흙수저 단어가 유행하게 된 것도 결국 그 연장선상에 있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라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도 그 전조였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진 세상.
복고가 계속 인기를 끄는 이유도 예전이 그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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