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와 분노를 조장하는 것에 대해


증오와 분노를 선동하는 사람은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 상당수는 사실관계에 대한 왜곡을 자주 한다. 본인도 속아서 그럴 때도 있고 알면서 그럴 때도 있음. 정치인이나 언론인이라면 증오보다는 신중한 언행이 필요하다.


정청래는 조금만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다. 그게 당을 위해서는 더 낫다. 하지만 그가 말할수록 그의 인기는 올라갈 것이다. 뉴스타파의 최경영 기자는 볼 때마다 증오와 분노가 가득해보여서 좀 그렇다. 그에게선 진보언론 특유의 과도한 정의감이 팍팍 느껴짐.


그런 과도한 정의감은 자신이 틀렸을 때 인지부조화를 일으킬 수 있다. 내가 비판하는 대상은 다 쳐죽일놈들이다! 라는 생각이 가득하면 사안을 공정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자기 입맛에 맞게 사실관계를 이해한다. 내 생각과 다르면 그놈들과 한통속으로 몰아붙임.


그런 사람들은 대개 맞장구 쳐주는 사람이 많고 인기도 많다. 맹목적인 추종자들 만든다. 그렇게 해서 수 많은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하고 제대로 된 소통을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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