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다면적, 다층적 존재이다.


페미니즘을 추구하고 진보를 이야기하지만 실제 행동은 꼰대스러운 사람도 있다.

정치성향은 완전 새누리인데 더민주를 지지하기도 한다.

새누리를 지지한다고 미친 인간도 아니다. 막상 보면 멀쩡한 사람이 많다.


함부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게 별로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것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할 때는 말보단 행동을 본다.

말은 아무 말이나 할 수 있지만 행동은 그렇지 않다. 행동은 그 사람의 선택이다


그 사람이 생각하는 것들 중에서 선택한 것이 행동이다.

그게 그 사람의 본질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

공부 계획을 짠다고 그것을 다 실천할 수는 없는 것처럼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상이 있지만 이상은 그 사람의 본질이 아니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현실이 본질이다.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마저도 정신이 아득해지는 인간들이 있다.

그런 경우는 현실을 보고 싶지도 않지만 현실은 더 시궁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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