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사이트 보고 느낀 점


1. 타이젬 뉴스 댓글


일단 댓글이 별로 없음.


40대 이상 아저씨들이 주로 보임.

그래도 젊은 사람들 댓글도 간간히 볼 수 있다.


그냥 딱 40대 이상 혹은 50대 이상 아저씨들의 모임.


2. 사이버오로 뉴스 댓글


한자로 댓글다는 사람 있음.

타이젬보다 확실히 연령대가 높아 보임.

일부가 분탕질 하면서 난장판 만듦.


이세돌 기사회 사건 이후로는 프로기사로 추정되는 인물들도 댓글 다는 듯.

바둑 사이트라고 해봐야 몇 개 안되니까 나름 여론전 펼치는 거 같음.


3. 바둑갤


초기에는 청정갤, 해가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상한 사람들도 같이 증가...라고 하더라.

알파고 매치 결정 발표 이후 증가하고, 실제 대결 당시에 폭발적으로 인구 유입.

알파고 매치가 끝난 이후 각종 어그로들이 자리를 잡고 난장판으로 만드는 중.

바둑사이트 중에서 연령대는 제일 낮은 편.


여기는 하도 이상한 글들이 많아서 보고 있으면 정신병 걸릴 거 같다.

그래서 좀 보다가 안 간다.


바둑 좋아하는 사람인데 바둑관련 글 보고 싶으면 바둑갤 가지 말라고 하고 싶다.

그냥 시간낭비다.



바둑 사이트 보면 아저씨들이 더 찌질하다고 느끼는 게


이창호 vs 이세돌 vs 박정환


세 명 팬덤으로 나뉘어서 싸우는 거 보면 알 수 있다. 너무 저질이다.


여기에 요새는 신진서 팬덤과도 싸움이 붙으려는 기미가 보임.

그리고 커제, 이야마 같은 해외 기사 팬덤도 싸움.


참 몇 있지도 않은 바둑팬들 사이에서 싸우는 꼬라지 보면 뭐라 할 말이 없다.



아이러브바둑이라는 사이트는 최근에 생겼는데 아직 뭐라 평가하기는 이른 것 같다.



총평 하면 바둑 사이트가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아주 높은 편이다.

솔직히 40대도 아니고 60대 이상도 많이 보인다.


10대 20대 바둑인구가 거의 없다보니 급격한 고령화 현상이 발생했음.

젊은 사람들이 바둑 이야기를 할만한 통로가 거의 없어서 더 재미를 붙이기 힘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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