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서평


저자 : 이문열

분야 : 소설

특징 : 장편소설. 존대와 반말을 같이 사용

평가 : 안 읽는 게 나았다.


<감상>


정말 이 작품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지독한 사랑'이라 할 수 있겠다.

두 주인공은 정말정말 광기와 끝없는 집착 등 미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계속 읽으면서 '뭐 이런 미친 인간들이 다 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사랑이다.


아니, 그게 과연 사랑일까?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이런 게 아니다.

이건 정신병자들의 사랑이다.


정상의 궤도에서 이탈한 사람들의 사랑이다.

도무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다.


이런 건 사랑이 아니다.

광기 그 자체일뿐.


이 책은 남한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읽어서 남는 것도 없고

솔직히 짜증나는 책이다.


특히 여주인공은 정말 정신병자가 분명하다.

생각하기도 싫은 인간이다.


남자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아무튼 정말 4차원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같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캐릭터에 전혀 공감이 안 간다.

괜히 읽은 것 같다.


아무리 이문열이라 해도 모든 작품이 좋은 건 아닌듯 하다.


2006년 3월 12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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