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환경문제>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류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그에 따라 부작용도 나타났다. 부분별한 개발로 인해 환경파괴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자연을 인류의 동반자로 보지 않고, 이용의 대상으로 보는데서 기인한다. 과학기술은 물론 많은 이점이 있지만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쪽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자연이 모두 파괴되고 나면 결국 남는 것은 공멸뿐이다. 


요즘 전 세계는 이러한 의식에 공감하며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교토협약이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빙하가 녹고 많은 섬들이 바다에 잠기고 말았다. 그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이산화탄소가 지목되었다. 그래서 전 세계 각국은 교토에서 모여서 합의를 하게 된다. 이 교토협약에서는 일정 기간까지 각국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로 합의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저탄소 녹색 성장을 기치로 내걸고 이러한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화석에너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화석에너지들은 언젠가 고갈이 될 것이고 우리는 그것들을 대체할 것을 찾아야 한다. 찾지 못 하면 인류의 생존은 불가능해질 것이다. 태양, 바람 등을 이용한 에너지는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또한 고갈의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런 자연 에너지들은 무한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발에 따라오는 것에는 쓰레기가 있다.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류는 풍족한 삶을 누리게 되었다.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과잉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그에 따라 공장 폐수부터 시작해서 일반 쓰레기들 까지 우리는 너무나 많은 쓰레기를 버리면서 자연을 훼손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쓰레기들을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연구 중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등이 있고, 물 정화기술을 발전시켜서 오수들을 최대한 다시 사용하려고 하고 있다. 


이렇듯 인류는 지금까지의 기계적 결정론, 탈 목적론 등의 사고로 자연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파괴를 일삼던 과거를 반성하고,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간은 분명 과학기술로 많은 업적을 달성했고, 포기할 수 없는 부분임에 틀림없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이제야 사람들이 반성을 하고 공존의 방법을 찾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 하다. 하지만 이제는 무한 발전에 대한 욕망을 버리고 자연과 같이 살아가기 위한 가치를 정립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자연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우리 후손에게서 빌려온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더불어 우리는 자연을 깨끗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마음을 가지고, 함부로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2009년 하반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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