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골은 오프사이드?




언뜻 봤을 때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offside라고 볼 수도 있다.


일단 상황을 정리해보면


1. 스터리지가 크로스할 때는 오프사이드 위치 아님.

2. 애슐리 윌리엄스가 헤더할 때는 오프사이드 위치.



그렇다면 오프사이드인가 아닌가?


먼저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상대 선수 맞고 볼이 흘렀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그것은 정확하지 않다.


오프사이드 규정을 살펴보자.


출처 : http://goo.gl/NmrpQB



마지막 문장을 보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상대 선수로부터 볼을 받았을 때,

그 상대선수가 의도적으로 플레이했다면 오프사이드로 보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만약 의도하지 않았는데 볼이 그렇게 흘렀다면 오프사이드로 볼 수 있다.


핵심은 의도성이다.


이 규정에 의하면 애슐리 윌리엄스의 플레이에 의도성이 있었냐 없었냐가 관건이다.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또 다른 주장이 있다.


스터리지가 크로스할 당시에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건 나도 잘 모르겠다. 일단 규정에 그런 내용은 안 보인다.


오프사이드 규정은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누구 말을 믿기도 어렵다.


암튼 개인적인 판단으로 바디의 골은 오프사이드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도 충분히 일리는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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