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주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책은 한국 자본주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역작이다.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실들을 바로 잡아주고 최대한 정확한 자료를 찾아 근거를 제시한다. 


우리는 흔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사상에 따라 진실을 외면하기도 한다. 


저자는 그러한 부분을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정확하게 지적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외국 투기자본의 먹튀 논란을 아주 편향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러나 그들이 과연 비난받아야만 하는가에 대해 저자는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저자의 주장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문제는 정치야, 바보야”이다.


 그는 한국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이러저러한 것들이 있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바로 정치를 통한 해결이라 주장한다. 


올바른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시민 사회의 성숙과 참여를 통해 정치 개혁을 해야 한다.


 한국 자본주의는 노동과 자본의 관계가 너무나 비대칭적으로 형성되어 있기에 정치를 통한 개혁이 꼭 필요하다. 


시민들이 올바른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정치 세력에게 표를 던져야 한국 자본주의를 고쳐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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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관련하여 장하성 교수가 인터뷰한 게 있으니 참고할 것.


인물과사상 2014년 11월호(통권 199호), 2014.11, 13-36 (24 pages)

`한국 자본주의` 고쳐 써야 한다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3519001


그의 핵심 주장들을 살펴볼 수 있는 인터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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