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클럽 연고지 지도, 2015/16 시즌 EPL



역시 가장 많은 곳은 런던이다.

아스날, 첼시, 크리스탈팰리스, 토트넘, 웨스트햄


아스날과 토트넘이 전통의 라이벌이며 이들의 대결은 북런던 더비로 불린다.

최근에는 아스날 첼시가 오히려 더 치열한 느낌은 든다.


잉글랜드의 수도이자 유럽 최고의 도시로 손꼽히는 런던은

특히 외국선수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런던은 메트로폴리스로서 훨씬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

유명인사들이 축구선수만 있는 게 아니라 정치인, 연예인 등 일반 축구선수보다 더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다.


반면 다른 지역은 유명인사들이 별로 살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리버풀에서는 사생활이 없다고 한 선수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지방은 덜 자유롭다.


뿐만 아니라 런던은 도시 인프라가 아주 발달해 있고 국제 도시이다보니 인종이 다른 사람들도 잘 지낼 수 있다.

선수들의 부인이나 가족들이 압도적으로 런던을 선호하는 것도 선수들의 인기를 끄는 한 요인이다.


우리나라사람들이 서울타령하는 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잉글랜드의 모든 인프라와 자본이 런던에 집중되어 있으니 아무래도 런던의 위상이 확고할 수밖에 없다.


런던 다음으로는 두 개씩 있는 지역들이다.


맨체스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 리버풀FC, 에버튼FC


이 두 지역은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서 역사깊은 곳들이다.

축구가 노동자의 스포츠로 출발했다보니 19세기의 대표적 공업도시였던 리버풀과 맨체스터는 축구의 도시가 되는 게 당연했다.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 오는 것이다.


리버풀과 에버튼은 경기장이 걸어서 이동 가능할 정도로 가깝다. 

두 팀의 대결은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리며 잉글랜드 최고의 더비 중 하나로 꼽힌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잉글랜드의 명문팀이고 에버튼은 중위~중상위 정도의 위치다.


맨체스터의 두 팀 유나이티드와 시티는 지역 라이벌이긴하나 두 팀의 위상은 완전 다르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이후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클럽으로 우뚝 섰으나

맨시티는 항상 밑에 머물렀다.


그러나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최근 5년간 맞대결은 오히려 맨시티가 앞서고 우승도 번갈아서 하는 수준이 되었다.


뉴캐슬과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북부의 타인위어 주를 연고로 하는 두 팀으로 지역 라이벌이다.

위상이야 뉴캐슬이 더 높지만 이번 시즌은 두 팀 다 비슷한 수준이다.


스완지시티는 웨일즈 소속의 유일한 EPL팀이다.

웨일즈는 스코틀랜드와 달리 자신들이 독자적 리그를 꾸리기보다

잉글랜드 리그에 참가하는 방식을 취했다. 물론 자기들 리그가 있긴 하지만 메인은 아니다.


스완지는 한적한 도시라고 한다.


사우스햄튼과 본머스는 잉글랜드 최남부에 위치해 있고

왓포드는 런던 근교에 있다.


그 외의 팀들은 잉글랜드 중부 지방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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