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트럼프 핑계로 금리 올려 '잇속' 챙기는 은행 방관


은행의 대출금리는 대출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된다. 이때 대출기준금리는 개별 은행의 자금조달과 관련이 있는 금리나 금융채금리, CD금리 등을 사용한다.

문제는 가산금리다.

통상 은행은 가산금리에 각 은행의 업무 원가나 법적 비용, 위험 프리미엄, 목표 이익률 등이 반영한다. 최근처럼 시중 금리가 급등하거나 대내외 경제 변수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면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며 전체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의 5년물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폭은 지난 10월 말부터 전일까지 최저 0.12%포인트에서 0.45%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5년물 혼합형 대출의 경우 기준금리인 금융채 5년물 금리가 보름 새 0.31%포인트나 급등해 대출금리의 상승도 불가피했다"며 "은행은 시장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자율적인 책임으로 공정한 금리 산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대출금리의 절대적인 수준만으로 무조건적인 이익집단으로 모든 것은 억울하다"고 귀띔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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