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왜 축구를 못 할까?

잉글랜드는 왜 축구를 못 할까?

UEFA 3위 리그를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는 도대체 왜 이렇게 축구를 못하는 걸까?

웬만한 축구팬이라면 잉글랜드가 축구를 못 한다는 것을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봐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체 왜 못 하는 것일까?

일단 프리미어리그 각 팀의 잉글랜드 선수들을 살펴보자.

아스날	맨시티	맨유	첼시	리버풀	토트넘	에버튼
월콧	스털링	루니	케이힐	헨더슨	해리케인	스톤스
윌셔	조 하트	루크 쇼		스터리지	델레 알리	바클리
챔보	델프	스몰링		클라인	다이어	베인스
웰벡		필 존스		랄라나	카일 워커	클레버리
깁스		애슐리 영		밀너	대니로즈	레논
채임버스		래쉬포드		잉스	메이슨	자기엘카
젠킨슨		린가드		플래너건
		맥네어		아이브

소튼	스완지	스토크	수정궁	웨스트햄	WBA	레스터	뉴캐슬
포스터	카일 노턴	쇼크로스	자하	앤디 캐롤	베라히노	바디	쉘비
버틀란드		버틀란드	코너 위컴	크레스웰		드링크워터	잭 콜백
로드리게스		글렌 존슨		마크 노블
찰리 오스틴
프라우즈
데이비스

대충 쓸만한 선수들로 명단을 뽑았다.

이름값만 보면 굉장히 잘할 것 같다.

하지만 세세하게 뜯어보면 괜찮은 선수가 의외로 적다.

주요 클럽의 에이스는 대부분 외국인 선수들이다.

아스날 소속 선수들은 쓸만한 놈이 하나도 없고 기타 대부분의 팀들도 마찬가지다.

부상으로 이번 유로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지만 딱히 별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EPL 득점왕 해리케인은 이렇다할 활약 없이 유로를 끝마쳤다.

토트넘 선수들은 저번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유로에서는 다이어 정도를 제외하면 별로였다.

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유로에서 저조한 이유 중에는 감독도 있을 것 같다.

15/16시즌 주요 팀 감독들을 살펴보자.

레스터 : 라니에리

아스날 : 벵거

토트넘 : 포체티노

맨시티 : 페예그리니

맨유 : 반할

리버풀 : 클롭

첼시 : 무리뉴 - 히딩크

소튼 : 쿠만

에버튼 : 마르티네스

스완지 : 귀돌린

왓포드 : 플로레스

웨스트햄 : 빌리치

전부 외국인이다.

이 감독들은 잉글랜드 출신 감독들보다 훨씬 능력이 뛰어나다.

이런 감독들 밑에서는 아무래도 선수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으로 오면 상대적으로 능력이 없는 감독 밑에서 뛰어야 하니

클럽에서 하던 것보다 더 못 하는 것 같다.

요약하면

1. 기본적인 자원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별로다.

2. 감독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