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기사가 출전 가능한 프로 바둑대회 목록




세계대회와 국내대회를 모두 정리해보았다.


1. 개인일반


누구나 참가 가능한 기전이다. 그러나 약간의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다.

춘란배와 응씨배는 국내 선발전을 거쳐야 나갈 수 있는데 국내 선발전은 상위랭커만 출전할 수 있다.

나머지 기전은 제한 없이 나갈 수 있다.


2. 단체


단체전은 농심배를 제외하면 제한적으로 출전 가능하다.

중국 갑조리그는 용병으로 톱클래스 기사만 뛴다.


대부분 단체전은 시드를 받거나 국내 선발전을 통해 나갈 수 있는데

역시 국내 선발전은 상위 랭커만 출전 가능한 경우가 많다.

바둑리그와 퓨처스리그는 지명을 받아야 나갈 수 있다.


바둑리그는 1팀에 5명, 퓨처스리그는 1팀에 3명. 각 9개팀이 있어서 총 72명이다.


올레배는 20~30대 기사들이 출전가능한 대회.


3. 개인신예


신예 기전은 기본적으로 만20세 미만 선수들만 출전 가능하다.


이민배는 통합예선, 글로비스배는 국내선발전, 하찬석배는 최연소 기사 8명이다.

메지온배는 나이제한만 있다.


4. 신예단체


선발전 통과자 출전


5. 개인여자


세계대회는 국내 선발전. 국내 대회는 통합예선


6. 여자단체


선발전 통과자 출전


7. 초청


국내 대회 우승자 혹은 주최측이 초청한 기사


8. 페어


세계대회는 선발전, 국내대회는 통합예선


9. 기타


맥심배는 9단만 출전, 시니어리그는 50세 이상



그렇다면 특정 기사가 한 해에 몇 개 대회에 나갈 수 있을까.


예를 들어 한국랭킹 70위의 만 23세의 남자 기사 A5단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는 20세를 초과하여 신예기전은 나갈 수 없고 여자대회도 나갈 수 없다.

9단도 아니고 시니어도 아니다. 초청받을 대회도 없다.

국제 단체전은 국내 선발전 나갈 자격도 없다.


개인일반 기전을 제외하면 바둑리그, 퓨처스리그, 올레배, SG페어 딱 4개 대회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와 올레배는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

바둑리그와 SG페어 두 개가 건실한 대회인데 페어바둑은 변수가 너무 많아서 이기기 힘들다.


결과적으로 바둑리그를 제외하면 사실상 기대할 수 있는 대회가 없다.

바둑리그 선수가 되면 1년간 안정적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랭킹 70위 정도의 실력으로 바둑리그에 들어가는 것은 아주 힘들다.

들어갈 자리가 45명밖에 없기때문이다.


개인일반 기전은 춘란배와 응씨배는 출전이 불가능.


삼성화재배, LG배가 매년 열리고 바이링배와 몽백합배는 격년제로 치러진다.

결국 세계대회는 매년 3번의 기회가 있다.

국내대회는 5개가 있다.


모두 더 하면 A5단이 출전할 수 있는 것은 8개의 개인전 대회와 바둑리그 정도다.


대부분 기사들이 세계대회는 2년에 1번 정도 본선 올라가도 잘한 편이다.


국내 대회 본선도 1년에 2~3번 정도면 준수한 수준이다.


이 정도 성적으로는 상금으로 못 먹고 산다.


바둑리그에 참가하지 못 하는 20대 남자기사의 경우 1년 상금이 1000만원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1년간 총 대국이 20판도 안 되는 기사들도 많다.

예선만 계속 두다가 1년이 끝난다.


반면 정상급 기사들은 몸이 2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대국일정과 시상식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한다.

(정상급 기사라 해도 다른 분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


아무튼 20살이 넘어간 남자기사의 경우 출전 가능한 대회가 많이 줄어들어서 여러모로 힘들다.

그들에게는 바둑리그가 희망이다.





개인일반 단체 개인신예 신예단체 개인여자 여자단체 초청 페어 기타
삼성배 농심배 이민배 한중 미래천원 궁륭산 황룡사 TV아시아 국수산맥 페어 맥심배
LG배 국수산맥 단체 글로비스 4도시 신예 IMSA 여자 천태산 한중일 명인 IMSA 페어 시니어리그
바이링배 금용성배 하찬석 한중 신예대항 여류국수 지지옥션 하세배 한중일 페어  
몽백합배 IMSA 단체 메지온   여류명인 여자리그 봉황고성 SG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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