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세계사, 설탕, 세계를 바꾸다 서평(아주 간략하게)



Sugar cane harvesting in the West Indies, c. 1830s.


1830년대 카리브해 서인도제도에서 사탕수수를 수확하는 모습


출처 : https://myweb.rollins.edu/jsiry/mintzBookOverview5Chapters.htm


설탕의 세계사 - 가와기타 미노루

 

저자는 처음부터 자신의 책은 시드니 민츠의 설탕과 권력과 월러스틴의 근대세계체제를 바탕으로 썼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설탕을 주제로 세계사를 이야기 하는데 고등학생이나 대학교 1학년 교양 강의 수준의 상당히 알기 쉬운 서술로 써 내려갔다.


책은 막힘없이 술술 넘어가서 재밌게 읽었다. 그러나 주경철의 대항해시대와 같은 면밀한 분석은 찾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 책을 읽고 특별히 새로 알게 된 내용은 별로 없다. 이 책은 더 어려운 책을 읽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설탕, 세계를 바꾸다 - 마크 애론슨

 

이 책은 설탕을 주제로 한 문화인류학 서적이다. 삽화나 사진 자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그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문화인류학적 접근에 대해 별로 흥미가 없어 다 읽지는 않았다.



설탕 무역을 주제로 한 책들은 꽤 많이 있다.

시드니 민츠의 설탕과 권력이 가장 대표적인데 나중에 한 번 읽어볼 생각이다.


설탕 무역이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은 아주 흥미로운 주제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