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스타벅스 개그
사건의 발단은 2014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앨범 <1989>에 수록된
'Blank Space'라는 노래의 가사 때문이었다.
노래 중간에
Got a long list of ex-lovers
라는 가사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이 가사를
Got a all the lonely starbucks lovers
로 잘못 들은 것이었다.
문제는 이게 한 두명이 아니라 엄청나게 많았다는 거다.
그래서 미국 사람들 사이에 계속 회자가 되다가 스위프트 본인도 알게 되었다ㅋㅋ
테일러 : 나의 사랑하는 모든 외로운 스타벅스 러버들에게 보냅니다. 비록 정확한 가사는 아니지만 이제 발렌타인 데이네요.....
스타벅스 : 잠깐, 그래서 아니라는 거야?
ㅋㅋㅋ 스타벅스 트위터 센스
마케팅 진짜 잘 한다.
아래는 패러디 이미지들ㅋㅋ
이건 이중 패러디 ㅋㅋ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항상 컵에 고객의 이름을 쓴다는 점에 착안하여
노래의 가사를 입힌 것이다.
Got a long list of ex-lovers
They'll tell you I'm insane
But I've got a blank space, baby
And I'll write your name
하지만 난 빈 공간이 있네, 자기야
네 이름을 쓸거야.
아마 가사를 제대로 듣기 위해 Youtube나 MP3로 엄청 다운 받아서 들었을 것 같다.
지금 조회수가 13억이니까 가사 논쟁(?)이 테일러에게도 상당한 득이 됐을 것이다.
원어민들도 이렇게 헷갈리는 발음들인데
외국 사람들은 더 안들리는 게 당연하다 ㅋㅋ
암튼 소소한 재미를 주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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