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세계테마기행을 보다가 문득 여행자의 대부분이 남자라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한 번 확인해봤다.


<2016년 방송분>


총 50곳 + 4곳(시청자 참여편) = 204회 방송(1곳당 4회분량이니)


총 50번의 여행 중 여자 큐레이터는 2명


한 명은 스페인 편에 출연한 여성으로 '시청자 큐레이터'라는 직함으로 소개하였다.

보통 때는 XX대 교수, 사진작가, 여행작가 등으로 소개하는데 굳이 시청자 큐레이터라 소개한 것이 특이하다.

SNS 공모로 모집했다고 한다.


나머지 한 명은 미얀마 편에 출연한 미얀마 여성.


총 50회의 여행 중 한국인 여성으로 출연한 것은 1명 뿐이다.


시청자 참여편을 보면


1. 여자3

2. 남자1+여자1

3. 남자

4. 남자1+여자1


여기서도 여자만 출연한 건 딱 1편이다.



<2017년 방송분>


총 40곳 + 데스로드 + 시청자 참여


40번의 여행 중 여자 큐레이터는 딱 1명. 타히티 편에서 배우 예지원이 출연하였다.


데스로드는 모두 남자.


시청자 참여편


1. 남자1

2. 여자2

3. 남자2

4. 여자2


반반씩 나왔다.


가끔 케이블 여행 채널을 보는데 거기서는 여자 여행자들도 꽤 나온다.

여자연예인들이 여행가는 것도 많다.


처음에는 <세계테마기행>이 주로 빙하, 화산, 극지방, 고산 등 험한 곳을 자주 다니기 때문에 여자보단 남자를 선호하나보다 생각했는데 그냥 놀고먹는 여행지도 전부 남자가 간다.


자세한 사정이야 제작진만 알고 있겠지만 다른 방송이랑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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