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복주택과 일산의 발전에 대해


일단 관련 기사를 읽어보자.

일산주민 ‘행복주택’에 부글부글 진짜 이유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2&aid=0002704326


장항동에 대규모 행복주택을 건설하려는 것은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가 43%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조성환 보좌관은 “처음부터 국토부와 LH의 의지가 무척 강했던 것으로 안다. 고양시가 반대하더라도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태도였다”고 전했다. 4·13 총선 때 행복주택 계획이 발표될 수도 있었으나 빠졌다. 유권자로서는 총선 직후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특히 1년 넘게 감춰오다가 사전에 말 한마디 없이 공포해버린 방식이 반발을 키웠다.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부지에 행복주택이 들어선다는 발표가 5개월 전에 있었다.

그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최근에 조선족 타운(정식 명칭은 재외동포 타운이고 일산 사람들은 이를 조선족 타운이라 부른다.)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다시 찾아 보았다.


핵심내용은


LH를 시행사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5500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고

이와 더불어 재외동포 타운을 건설한다고 한다.


목표는 남해 독일마을같은 동네를 만드는 거라고 하는데 의문점이 많다.

행복주택은 주로 10평 이하의 원룸 형태로 공급하고

재외동포 타운 역시 임대형은 행복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타운형은 실수요자 요청시 검토한다는데 솔직히 누가 있을까 싶으니 논외로 친다.


남은 건 분양형인데 국민주택이면 일반적인 아파트 분양일 것이다.

근데 굳이 연고도 없는 재외동포들이 일산에 와서 살 이유가 있을까.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


아직 몇 세대를 무슨 형태로 공급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재외동포 타운 조성을 위해 입주기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일단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것 같다.

일산 지역구 국회의원은 2명 모두 야당이고 고양시장도 야당이다.

하지만 야당도 딱히 반대하는 모양새는 아니다. 그냥 서로 협조해서 하는 것 같다.


일산의 부동산 가격이 분당을 비롯한 다른 1기 신도시에 뒤떨어진 요인은 강남 접근성이 일단 크다.

그리고 변변한 직장도 없이 파주를 비롯한 주변부에 아파트들을 엄청나게 많이 공급한 영향도 컸다.


그런데 이번에 또 기업 유치는 없고 주택만 5500세대를 덜렁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니

일산 주민들 입장에선 화가 날만한 것 같다.


행복주택으로 논란 빗던 일산 장항동, 신성장거점 조성 전기 마련한다

http://www.fnnews.com/news/201609200828481013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609201022127930787




이후에 달래기(?)용으로 개발 계획이 나오긴 했으나 언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일자리 없이 주택만 들어서봐야 교통만 복잡해질 뿐인데 과연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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