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의 역사


아시안컵은 1956년부터 4년주기로 열렸다.


2004년 이후에는 올림픽, 유로 등과 일정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3년만인 2007년에 개최했고 이후 다시 4년 주기로 열린다.


한국은 56년, 60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최다 우승국은 4회 우승을 차지한 일본이다.


그 뒤는 3회 우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다.


예전에 한국은 아시안컵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었다.


왜냐하면 금메달을 따면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시안게임이

98년까지는 연령 제한이 없어서 그 대회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아시안컵은 우승 상금도 없고 군 면제 혜택도 없는 대회였다.


1992년 아시안컵에 한국은 실업선수, 대학 선수들로 대표팀을 내보내서 태국에게 패해 예선 탈락했다.

(92년 아시안컵은 일본에서 개최했는데 심판들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으로 일본이 우승한다.)


92년의 대실패로 축구 팬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은 한국은 96년부터 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렸다.


그리고 98년을 끝으로 아시안게임에 연령 제한이 생기면서

2000년 아시안컵부터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가 되었다.


2015년 한국은 실로 오랜만에 결승에 진출했지만 오스트레일리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컵이 비록 우승상금은 없지만

아시안컵 우승국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진출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기때문에 메리트가 상당하다.

보통같으면 수 십억씩 들여서 평가전을 치러야하는 상대들과 오히려 돈을 받으면서

평가전보다 훨씬 더 동기부여된 상황에서 맞붙을 수 있다.

이것은 실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아래는 96년 이후의 아시안컵 결과



6번의 대회 동안 우승 못 한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나마 결승에 올라간 것도 작년이 처음이다.


다음 대회에는 꼭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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