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시즌 유럽축구 클럽 매출액 1~20위

보루센 2016. 2. 8. 00:00

2016. 2. 8. 00:00

엄청난 매출액을 자랑하는 유럽의 축구 클럽들.

레알 마드리드는 1년 매출액이 7500억원에 육박한다.

유명세에 비하면 오히려 매출액이 생각보다 적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한 리그를 하나의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막대한 액수가 된다.

레알, 바르사, 맨유 3팀은 그야말로 3톱, 신계라고 할 수 있고,

파리, 맨시티는 스폰서빨이고

바이언은 독일 경제의 위엄을 보여준다. 저 압도적인 커머셜 매출이라니..

이런 초거대 클럽들 다음은 아스날이다.

아스날의 구단주도 억만장자이긴 하지만 딱히 클럽에 돈을 쓰진 않았다.

아스날을 이렇게 훌륭한 클럽으로 만든 것은 오로지 벵거의 공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없는 살림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큰 부침없이 클럽을 궤도에 올려 놓았다.

매치데이 수익이 전 세계 1위이기때문에 앞으로도 아스날은 큰 걱정 없이 클럽 운영을 할 수 있다.

첼시는 로만이 자기 재산 털어가며 투자를 한 끝에 이제는 자생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더이상 로만의 투자가 필요 없고 이미 클럽은 일정 궤도에 진입했다.

2012년의 챔스 우승이 결정적이었다고 본다.

그때 이후로 팬이 안정적으로 확보가 되면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리버풀의 커머셜은 정말 미스테리한 수준이다.

아무리 전통의 명문 클럽이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높은 편이다.

04/05 시즌의 기적적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의 영광이 지금까지 리버풀에게 재정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팬층의 확장과 기반 다지기는 챔스 우승이 최고니까 말이다.

세리에 클럽들은 기본적으로 경기장 소유 문제때문에 매치데이 수익이 낮은 편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관중이 많이 오는 편은 아니다.

커머셜 부문도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이것은 리그 조작 파문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본다.

세리에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면서 기업들이 스폰할만한 매력이 많이 떨어졌다.

아직까지도 조작리그라는 오명에 시달리는 것을 보면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독일의 명문 클럽답게 엄청난 액수의 커머셜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입장권 가격과 낮은 중계권료로 인해 총 매출은 조금 낮다.

그러나 독일 사람들의 생각이 상업적인 것보단 공동체적 마인드가 강해서

입장권 가격이 크게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중계권료는 해외 판매의 경우 2배 이상 오를 여지가 있다고 하는데 지켜봐야겠다.

그 외에 전반적으로는 EPL 클럽들이 높은 중계권료에 힘입어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생각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