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의 사상 요약(펌) - 어디서 퍼온 건지 기억이 안 난다. 출처를 적어놨어야 하는건데.


1. 순자의 人性論


 순자는 인성을 배워서 행할 수 없고 노력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데도 사람에게 있는 것이라 한다. 이것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되고 배우거나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순자에 따르면 인성이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의로움으로 판단능력, 인식능력, 사유능력 등으로 나타난다. 

두 번째는 감각본능으로 신체를 통해 감각할 수 있는 능력이다. 

세 번째는 생리적 욕망으로 추우면 따뜻해지고 싶은 것과 같은 것을 말한다. 

네 번째는 심리적 욕구로 인간은 이익을 얻고자 하고 손해를 회피하고 싶어 하며 원한, 분노, 증오 등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순자는 이를 통해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서로 쟁탈을 하게 된다는 성악설을 펼치게 된다. 결론적으로 순자의 인성론은 인간의 맹목적 충동을 강조하고 가치 추구적 측면을 무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 순자의 禮論


 순자는 사람이란 무리를 이루어 사는 사회적인 동물이며, 그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며 원활히 살아가는 데에 사람의 특징이 있다 하였다. 사람은 여럿이 화합할 수 있다는 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사회를 떠나서는 사람이란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까지 생각하였다. 그런데 사회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의로움을 알기 때문이다. 


이 의로움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분별과 규범으로 나타나는 것이 예의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순자는 禮를 정치적 제도, 사회적 규범, 생활규범 등의 질서성 개념으로 설명한다. 예가 생긴 이유는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예의의 필요성은 성악설과도 관계 지어 설명할 수 있는데, 사람에게는 본디 욕망이라는 악한 본성이 있어서 그대로 내버려두면 서로 충돌해 큰 혼란이 일어난다. 그래서 덕이 많고 모든 이치에 통달한 이상적인 인간인 先王(성인)들은 그 혼란을 막기 위해 예의를 제정하였다. 이러한 예는 선과 악의 기준으로서 혼란을 다스리고 사회적 이익을 가져온다.


3. 순자의 修養論


 순자는 선(善)은 위(僞)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이 위(僞)는 허위나 거짓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人爲)로서 사람이 행하는 것에 의해 이루어진 것을 뜻한다. “人性은 본래 惡한 것이며, 善한 것은 人爲적인 것이다. 이처럼 人性이 본래 惡하기 때문에 강자는 약자의 것을 빼앗고 폭력을 휘둘러 천하가 어지러워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순자는 맹자와는 달리 교육이라는 후천적인 훈련과 예(禮)와 법(法)이라는 사회적 제도에 의하여 惡한 性을 교정함으로써 사회의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순자는 사물의 관찰이나 판단을 정확히 하자면 일정한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마음의 맑고 깨끗함에서 얻어진다고 하여 마음을 비우고 한 가지에 집중하면 고요해진다는 허일이정을 주장한다. 


또한 순자는 도덕성의 기초를 인간 정신의 인식능력인 지능(知能)에서 찾았다. 인간은 '지'(知)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생존과 안정을 위해 이기적인 자기본성을 제어한다. 순자는 적선과 적습을 축적해 가는 계속적인 과정을 중시해서 그것을 통해 인간은 악한 본성을 통제할 수 있고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4. 순자의 영향


첫 번째로는 생명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부각으로 삶에 대한 현실적 접근과 기틀을 제공하였다. 


두 번째로 天을 自然으로 인식하여 하늘이 사람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사람이 하늘을 다스려야 한다고 하였다. 순자의 이러한 사상은 자연을 정복하려는 과학 정신과 완전히 합치된다. 순자에 의하면 하늘의 도는 하늘에만 통용되는 것이고 사람의 도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하늘의 권위에 의해 지탱되어 오던 인간의 미신들도 모두 깨어져 버렸다. 


세 번째로 학습과 경험지식의 습득 등 경험을 중시하였다. 


네 번째 실용주의적 경향으로 미신을 부정하고 욕구와 욕망의 충족을 이야기 하였다. 心을 도덕적 행위는 이미 인간 마음에 내재 되어 있다는 도덕심이 아니라, 먼저 알아야 행할 수 있다는 타율도덕적 관점인 인식심으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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