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산업과 기업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관심 가는 것들을 정리해본다.


1. O2O


O2O 분야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 있던 시장이 혼탁하거나 불편한 경우

새로운 참여자가 들어와서 먹을 파이가 많다.

또 사회적 편익도 증가하게 된다.


외국에서는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우버, 에어비앤비, 짚카 등도 대표적인 o2o서비스 기업들이다.



우리나라는 배달의 민족을 비롯한 각종 배달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런 저런 배달을 다 한다.

그러고보면 정말 배달의 민족인거 같다.


한국에서는 카카오가 가장 앞서가고 있다.


카카오는 2015년 카카오택시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에는 카카오 대리운전, 퀵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서비스들도 나오면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시장이 매우 혼탁하고 소비자들에게도 불편한 점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등장하여 시장을 평정한다면 사회적 편익도 증가할 것이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일본이나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가 국내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서려는 것과 반대로

네이버는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둘 다 성공가능성은 높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결국 네이버가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밖에 없다.

네이버는 세계 시장에서 돈을 벌어들이기 때문이다.



2. E-Commerce


이커머스 분야는 예전부터 알짜 산업이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o2o 산업과는 달리 경쟁이 아주 치열한 시장이다.

먹을 게 많다보니 달려드는 기업들도 많은 것이다.


현재 가장 주목하고 있는 기업은 쿠팡이다.


쿠팡은 세계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아서 자금이 풍부하다.

그리고 그 자금을 물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쿠팡은 연간 수천억원씩 투자했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다른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진입 장벽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그들은 로켓배송이라는 방식을 택해서

택배를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매입해서 직접 배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운송업체들이 반발하여 법적인 문제도 걸려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쿠팡의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쿠팡이 그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그들은 법보다도 비용 문제로 결국 포기할 것이라고 관측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돈이 부족하면 또 투자 받으면 된다.


이 시스템은 안착하기만 하면 오히려 경쟁자들과 차이를 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앞으로 몇 년은 시스템을 안착시키고 치킨게임을 벌이는 시기가 되겠지만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본다.


아마존도 적자였지만 계속 성장했었다.

쿠팡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3. 음식료


사람은 결국 먹어야 산다.

급속도로 기술이 발전하는 세상이지만 먹는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렇기때문에 음식료 기업은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분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좋은 기업은 오뚜기이다.


오뚜기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먹는 식품들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어떤 특정 제품을 꼽기가 어렵다.


그래서 안정적이다.


2015년에 주식가격도 많이 올랐다.



식자재 유통 사업도 계속 성장하는 분야이다.


이 산업은 주로 대기업 참여자들이 장악하고 있다.


이쪽도 예의주시할만한 가치가 있다.



4. 헬스케어 / 바이오


이 산업들도 아주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분야이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하지만 문제는 어떤 기업이 괜찮은지 전문가가 아니라면 파악하기가 힘들다.


특히 바이오는 더 어렵다.


대부분 모 아니면 도 식으로 투자를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관심은 많이 가지만 잘 알지 못해서 투자는 좀 꺼려진다.



위에서 언급한 분야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내가 관심을 가지는 것들은 이 정도이다.


과연 2016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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