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페이 서비스 비교


현재 한국에서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난립하고 있다.


일단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것들만 나열해도


페이코, 페이나우, 옐로페이, 카카오페이, 유비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시럽페이, SSG페이, 쿠팡페이(?)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많은 페이 서비스들이 있지만 사용자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이 서비스들은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을까?


나는 저것들 중에서


페이코, 페이나우, 옐로페이, 카카오페이, 유비페이, 시럽페이를 사용해보았다.



내가 사용해본 바에 의하면


각 서비스들이 크게 차별화되는 점은 없다.

내가 느끼기에는 다들 별 차이 없고 할인 이벤트 있는 페이를 쓰는 편이다.

할인 이벤트가 없으면 굳이 이걸 써야겠다 싶은 건 없었다.


옐로페이는 아주 예전에 한 번 쓰고 안 썼다.

요새는 사람들이 거의 쓰지도 않는 것 같다.


페이나우도 별 언급이 없다. 나도 그저 그랬다.


페이코는 계정 로그인 후 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유비페이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굳이 결제만을 위한 어플을 깔아야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치명적인 약점이다.

디자인이 올드한 건 둘째치고,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안 된다.



카카오페이는 가장 많이 사용했던 페이 서비스인데


이걸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이 필요하다.


이게 편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카톡을 등에 업고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차후에 진출할 O2O 서비스 결제에 적용하려 만든 것같긴한데


별로다.


그런데 페이코나 시럽페이 등은 결제 시에 로그인을 해야하는 시스템인데

카톡은 그럴 필요가 없다.


이 부분은 확실히 카카오페이가 편하다.


마지막으로 시럽페이. 페이코와 거의 같은 방식인데

뭔가 좀 더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사용해본 간편결제 서비스 중에서는 시럽페이가 가장 좋았다.


그렇지만 그게 특별히 차별성을 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카카오페이나 페이코나 시럽페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다.


삼성페이는 오프라인에서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성격이라

내가 사용했던 서비스와는 성격이 좀 다르다.


네이버페이는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평이 상당히 좋다.

아마 주로 중소형 쇼핑몰에서의 결제를 노리고 만든 것 같다.

각 쇼핑몰에 가입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가입정보로 결제와 배송과 적립이 모두 이루어지기때문에

정보 관리가 편하다고 한다.


각 쇼핑몰별 페이는 어차피 확장성은 제로이기때문에 망하든가

거기서만 쓰이든가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나는 아직 이거다 싶은 건 없다.

서비스가 난립하는 시점에서는 일단 할인 이벤트 체리피킹만 열심히 하다가


어느정도 정리되면 정해서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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